혈액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일천쉰한(1051) 번째 날 편지,1(안부,소식)-2023년 7월 24일 월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오늘은 2023년 7월 24일 월요일이구나.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사랑하는 엄마가 부른 '230604주일특송💚깨뜨린 옥합💕김미선‘을 올렸으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천천히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그제 아침부터 온종일과 어제 아침까지 켜고 지내던 에어컨을 그제부터 비가 오므로 낮에 커 놓고 지내다가 밤에 다시 무덥기에 다시 에어컨을 켜고 지내고 있는데, 당분간은 이렇게 에어컨을 켰다가 컸다가 하면서 지내야 할 모양이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먹으면 신장에 좋지 않다.‘는 약을 온몸의 가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복용을 했더니, 신장(콩팥)에 무리가 가고, 신장이 안 좋아지자 졌는지 발 등이 조금 붓는구나..
그리고, 소변이 평소보다 더 자주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많이 늘었는데, 그래도 가려움을 덜려면, 할 수 없이 당분간은 약을 먹어야 할 것 같구나….
손바닥과 발바닥이 매일 짓무르며, 거북등처럼, 아니 뜨거운 햇살에 바싹 마른 논이 말라붙어 쩍쩍 갈라져 일어나는 것 같은 현상이 연일 이어지며 ,극심한 통증을 주고 있구나.
그런데, 요즈음 지난 번 진료시에 새로 처방된 새로 피부 연화제 유리아를 손바닥과 발바닥에 바르면서 피부가 조금 연화되는 것 같은데, 통등은 더욱 더 심한것 같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요 며칠 동안 치아가 너무도 아파서 절절매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는 사랑하는 엄마 치아 발치와 치료를 위해 인천성모병원에 아침에 전화해서 치과 진료를 예약을 해보고, 예약이 되거나 아니면, ‘직접 와서 접수하면 된다.’고 하면 아침에 인천성모병원에 가서 발치도 하고, 치료도 하고 와야 할 것 같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 아침에는 아빠가 좋아하는 생삽겹살을 구워주기에 아침밥을 먹었고, 낮에는 팔팔 꿇린 닭백숙에 밥을 한 그릇 말아서 먹었고, 저녁에는 감자볶음과 달걀부침과 멸치와 김치 등으로 반찬으로 삼아서 저녁밥을 먹었고, 간식도 빵과 뉴캐어를 먹었구나….
날마다 먹고 사는 일이지만, 혈액암이란 중병을 앓고 있는 아빠로서는 입맛이 날 때, 그리고 입안에 숙주 반응이 적어져 입안이 괜찮을 때 부지런히 먹어야 하기에 요즈음 비교적 잘 먹고 있는데, 무더운 날에 매일 하루 세끼 밥과 반찬들을 새로 해주어야 하는 엄마로서는 고생이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우리 자동차보험 만기가 8월 14일인데, 보험회사 제휴로 국민이나 신한 신용카드 등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면 자동차보험이 최대 28만 원이 할인된다고 하니, 우리에게는 큰돈이라서 우리 작은아들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만들려고 했더니, 작은아들이 사용하는 핸드폰 명의가 본인 명의가 아니라서 신청이 안 돼 못했구나.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빠 이름으로 오늘 아침에 국민과 신한은행 신용카드를 신청해보려고 하는데, 우리 교회 경매 문제로 인해 10여 년 이상 한 번도 신청을 안 해본 것이라 조심스럽구나.
일단은, 신청해서 신청 절차가 잘 진행되고, 신용을 평가한 후 통과돼 신용카드가 발급돼 다음 달에 자동차보험을 결제할 때 새로 발급된 국민과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우리 주님이 승리하심’이라는 기도문과 ‘승리했습니다.’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우리 주님이 승리하심♡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신약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57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멀씀 하셨사온데,
우리 주님이 승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 주님은 나의 구주이시며, 왕이시며,
우리 주님은 병약하고, 연약한 저를 위해
저의 영적, 육적, 심적인 치열한 전쟁에서
앞장서서 싸우셨고, 우리 주님 안에서
나로 하여금 승리케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신 우리 주님으로 인하여
저는 영원한 죽음과 지옥의 덫으로부터
안전하고, 평안하오니, 감사드립니다. -아멘.-
(2023년 7월 24일 월요일에)
♡승리했습니다.♡
글: 주시(主視) 김형중
우리가 살아가면서 거두는 승리는
오직 우리 주 아버지 하나님 때문입니다.
운동장, 교실, 사회와 직장 등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승리는
우리 주 아버지 하나님께서
내게 승리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죽음을 이기는 승리를 주셨다는 것이라
우리 스스로는 절대 그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승리를 보장해 주시고,
그분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승리했습니다.
(2023년 7월 24일 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도~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32도로, 중부는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고, 내일까지 호남 150 경남 50에서 100,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20 충청과 경북 30에서 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도 20에서 많은 곳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대비하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23일(일)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전국 호우시설 피해는 9643건, 주택은 1494채가 침수됐고, 134채는 파손됐고, 침수 피해 상가와 공장은 288동이라네.
농작물 3만5036.8헥타르가 침수되고, 농경지 612.7헥타르가 유실·매몰됐고,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59.9헥타르가 파손됐고, 가축은 87만1000마리가 폐사했다네.
비로 인한 정전 피해는 총 90건, 집중호우로 인한 국내 피해 시설 중 5763건만 복구돼 복구율은 59.8%고, 사유시설은 2470건 중 1322건(53.5%), 공공시설은 6064건 중 3736건(61.6%)이 복구됐고, 사망자는 47명이며 실종 4명, 부상 35명이고, 아직 실종자 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라 더 늘어날 수 있다네.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어 집을 떠난 일시대피자 누적 1만1720세대 약 1만7998명 중 1990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986세대 1564명은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생필품과 생수 등 구호 물품은 33만8425점이 제공됐다네.
충북, 충남, 경북 등 9개 시·도에서 자원봉사자 1만3677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굴착기, 덤프트럭, 양수기 등 장비 1만1102개가 투입됐다네.
남부로 많은 비가 예상돼 완도, 인천, 군산 등 6개 항로 여객선 5척이 통제됐고, 91개 항로 122척은 정상 운행됐고, 다도해 국립공원 등 12개 공원 139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라네.
사유시설 피해는 2470건, 공공시설 6064건으로 △주택침수 1368채 △파손 83건 △상가·공장 침수 283건 등이고,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757건 △산사태 689건 △하천 493건 △소하천 676건 등이라네.
농작물 3만4583㏊가 침수됐고 복숭아 등 낙과 피해는 229.1㏊고, 농경지 574.1㏊가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축사, 비닐하우스 등 58.9㏊의 시설이 파손됐고, 닭, 돼지, 소 등 폐사된 가축은 82만5000마리에 달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기 바라며, 늘 평안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