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있는 신안산선.
이야기만 되고 진행이 되지 않는 이유는 뻔한 사업성때문입니다.
안산에서 광명을 중간으로 여의도까지 가는 총 43.6킬로미터
16개 역사가 있는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급행은 무려 20분만에 도착을..
그 외는 90분 이상인데 이걸 60분 정도로 단축하기 위해 현재 진행입니다.
계획은 2023년에 운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조 3,895억 원 예정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6대4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BTO이라 하여 Build Transfer Operate방식 중
rs(Risk Sharing)인 위험 부담형과 a(adjusted)인 손익 공유형을 결합해서 하려 합니다.
한 마디로 손실과 이익을 정부와 민간이 나눌뿐만 아니라
시설투자비와 운영비를 정부가 보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중입니다.
얼마전 사업설명회에서
부대사업으로
△시흥시 - 매화일반산업단지 배후주거지 도시개발사업
△경기도 - (가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계획
△안산시 - 부곡동 시가지화 예정지 도시개발 사업
△안양시 - 박달 테크노밸리역(가칭) 신설 제안
민원으로
△석수역 정거장 위치 조정(1호선 지하로 건설)
△광명역 인근 부대사업(상업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
△독산사거리역 위치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정(270m 이전)
△구로디지털역 이동(2호선과의 거리 조정)
△신안산선 시점부 연장
△서울시청∼광명역 노선에 군사시설(탄약고) 안전성 확보
이런 식으로 계속 무엇인가 추가되니 사업성은 오히려 멀어지는 측면이 생긴다고
시공사와 금융기관, 기업쪽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입찰참여를 원하는 대형회사는 철회를 결정하고 있고,
시공능력 평가 10위 넘는 중견기업은 까다로운 입찰기준으로 참여가 제한적입니다.
2016년 11월 28일 입찰자격심사 서류제출에서 사업비를 83.99%로 낮췄지만
유찰될 가능성은 업계에서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포스코건설이 고심 중인데 40년 동안 운영해야하는 리스크도 크고 말이죠.
사실, 경기도 시흥이나 안산같은 경우 교통편이 참 적습니다.
차라리 거짓말 조금 더 보태 대전에서 서울오는 것이 더 편할것 같아요.
특히나 경기도 시흥은 몇 번 갈때마다 대중교통으로 1~2번은 갈아타야만 하는 귀찮음이... ㅠ.ㅠ
분명히 무엇인가 하긴 해야 할텐데 말이죠.
그래도 혹시나 신안산선을 갖고 어떤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면 흔들리지 마세요.
언제 될지도 모르고 막상 사업을 시작해도 완공까지는
그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것은 다반사니 말이죠.
위례도 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 끝~!!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해용~ ^^
이 글 보고 나서 많이 똑똑해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당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