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네이버 검색하다가 한국적인 카페가있다는 말에 친구한테 보여주면 괜찮겠다 싶었죠.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한게저랑 준코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래서 찾아간 ‘자희향’~!
낮엔 오미자차나 무화과 쨈 토스트 등 건강 관련된차를 팔고 있더라구요~
차의 예쁜 색깔만큼이나 향이나 맛도 짱!
차를 즐겨 마시는 일본인 친구 준코도 먹어보더니맛있다고 하더군요.
우연히 가게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분이 한국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해 관심이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초기에 보자기 예술가인 이효재님의협조로 갤러리와 카페를 운영하셨다고 해요~
이효재님의 작품이나 작가들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자희향’
특히 실내에서 보자기 공예를 직접 배워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어요~!
원래는 사전에 전화예약을 해야 하지만 사장님이배려해주신 덕에
다행히 저랑 준코는 당일 ‘보자기 공예’를 체험 할 수 있었어요!
우선, 저희는이효재님의 영상을 통해 보자기에 담긴 의미에 대해 간단하게 알 수 있었어요.
일본어 자막도 나와서 준코 역시 이해하기쉬웠죠!
그리고 ‘자희향’에서 시작된 ‘보자기 공예’!
가게 점원이 보자기를 이용한 가방 만드는법을 가르쳐줬어요.
저랑 준코는 처음치고는 제법 잘 따라 한다며가게 점원한테 칭찬을 받았죠!
드디어 첫 보자기 작품 완성!! 제가 만든 ‘보자기 가방’ 참이쁘죠?^-^
참고로 ‘자희향’ 사장님은 보자기를 통해서 전통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갖고 다니는 등사람들한테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작품! 일명 ‘보자기 멀티백’~
백팩이나 크로스백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아요!
보자기 체험이 끝나면 미니 보자기도 깜짝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보자기체험’은 이미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수상 받은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이 많이체험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자희향’ 곳곳에는 보자기를 이용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보자기를 이용해 꾸며놓으니 완전 고급스러워보이지 않나요?^-^
한편, ‘자희향’에서는 도자기 체험 외에도 한국의 전통주를 맛 볼 수 있도록
저녁 6시가되면 일명 ‘막걸리바’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자희향’ 은 30여년간 우리나라 전통주를 연구해오신 박록담님의 수제자 노영희씨가
5년간의 노력 끝에 상품화에 성공한 명인 박롬담님의 첫 인증주라고 하네요~
짧게 숙성시킨 일반 막걸리와는 달리
‘자희향’은 90일간의 발효 및 숙성시킨 전통주로 찹쌀과 누룩, 국화, 물 외에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고유의 건강주라고 해요.
가게 한 쪽 벽면에는 초창기에 나온 자희향들이나란히 진열되어 있었어요~
제가 듣기론 사장님과 직원들이 ‘자희향’을 술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박제동 화백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희향’의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의 한국 문화 콘텐츠의 사랑~ 참 대단하죠?^_^
(↓옛날자희향의 모습)
그리고 가게 다른 한 켠에는 이효재님이직접 만드신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작가들의 공예품이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이 공예품 패키지는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부에서지원해주셨다고 하네요~
준코는 진열되어 있는 공예품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기서 친구들한테 줄 선물을 열심히 고르더라고요^-^
맨날 한국에 오면 덕수궁이나 명동 같은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다
‘자희향’에 와서 보자기 공예나 막걸리를 직접 마시는 체험을 하니
준코 역시 색다른 지 좋아하네요^-^
카페 ‘자희향’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혹시 ‘자희향’에 방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 주소와 위치 남겨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