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꼭 먹어야 할 보양식 8選
日 장어덮밥, 泰 똠양꿍도 추천!! 유난히 무더웠던 2023년 여름도 저물어간다. 10일(목)은 말복. 이제 여름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빠진 기운을 보충하고 활기를 찾을 보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① 삼계탕
우리나라 사람이 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보양식 중 하나가 삼계탕.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무더운 여름 뜨끈한 국물 한 입 먹으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 들게 한다.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단백질 보충에도 아주 탁월하며 글루타민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된다.
하지만, 높은 열량 탓에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비만 환자는 되도록 닭 껍질과 날개부위는 피하고 국물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삼계탕 말고 닭곰탕, 닭백숙이나 오리백숙도 추천한다. ② 콩국수 여름철 콩국수.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풍부한 단백질로 건강에도 만점. 특히 콩국수에 들어가는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의 블랙푸드가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해준다. 콩국수의 국물은 나트륨이 적어 많은 양을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 없으며, 오히려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단 소금을 너무 치면 안된다. ③ 전복 '바다의 산삼' 이라고도 불리는 8월~10월 제철음식 전복!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은 반면, 아연, 아르기닌, 타우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단 여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값이 비싼 것이 단점. ④ 장어덮밥
일본에선 보양식으로 장어덮밥을 즐겨 먹는다.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A가 풍부해 한여름에 기운 회복 할 때 좋은 음식. 짭조름한 양념 소스와 와사비를 곁들이면 입맛도 돌아온다. 장어는 말복에 특히 추천하는 음식이다. 장어구이도 좋다. ⑤ 똠양꿍
여름 떨어진 입맛 돋우려면 새콤새콤한 음식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태국에선 '똠양꿍'을 보양식으로 먹는다. 똠은 끓이다, 양은 새콤하다, 꿍은 새우를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대로 새우에 향신료를 첨가해 채소와 함께 끓여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음식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⑥ 추어탕 늦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끓여먹는 토속음식 추어탕!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있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주는 식품이다. 기력을 상승시켜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옛날부터 대표적 여름철 보양식이다. ⑦ 꼬리곰탕-사골탕-도가니탕
옛날에는 말복이 지나면 소 사골뼈를 무와 함께 푹 고와서 먹었다. 여름철 흘린 땀, 진액,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양이나 곱창을 넣어 함께 끓여 먹기도 하고 도가니나 소꼬리를 첨가해 먹기도 했다. 영양분이 적었던 시절에는 대표적 보양식이었으나 지금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비만한 사람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⑧ 제철 과일
음식과 함께 꼭 신선한 과일을 챙겨 먹는 게 좋다.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은 비타민A-C가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높다. 참외도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아 기력 회복에 좋다. 그러나 수박, 참외는 수분이 많아 콩팥 질환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단백질 분해와 소화에 도움된다. 복숭아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유발하는 활성산소 작용 막는 효과가 있다. 이제 포도가 나올 철이다. 포도는 말이 필요없이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