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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밍크 ‘리사(Lalisa Manoban)’리사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태국 맥주를 마신 것과 관련해, 태국 보건부 장관은 태국의 주류 광고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리사’는 미국 토크쇼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 ‘SaWaDiKa’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태국 이싼 요리 쏜땀(som tam) 등 태국 요리가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진행자 지미 팰런 씨가 태국 맥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그녀가 유명 진행자 지미 팔론 에게 태국 음식인 쏨땀(파파야 샐러드)와 태국 음료 레시피를 생방송으로 선보이며 직접 맛보게 한 것이었다. 그녀는 또한 팔론에게 자신이 인터넷에서 찾은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라며 소주, 태국 맥주, 스프라이트를 섞은 음료를 소개하고, 파티에서 쓰는 "잔을 비워라"(원샷, หมดแก้ว)를 가르쳐주며 술믈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것이 이는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리사’의 언행에 대해 태국의 주류 광고 규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태국의 주류 규제법에서는 주류의 상품명이나 상표를 사용하여 상품의 성질을 선전하거나 음주를 조장하는 광고가 금지되어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내에서 맥주 브랜드명이나 로고가 찍힌 것이 태국의 주류 광고 규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팟타나 보건부 장관은 해당 사건이 해외에서 발생했고 태국에서는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태국 법이 적용되지 않아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에서 해당 영상을 보도할 때 제품 브랜드를 검열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해준 언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러한 방송에 태국 관광청(TAT) 청장은 감사의 메시지를 게시하며, 이것이 태국의 소프트 파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나아가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리사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수행해 왔다. 리사가 태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는 그녀의 사랑과 애정, 그리고 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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