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음악 1월 5일(화)* ▲다시 듣는 팬텀싱어② ◼포레스텔라(Forestella) ◀야생화 ◀We are the Champions ◼미라클라스(Miraclass) ◀Notte(밤) ◀Il Mondo(한없는 세상) ◼에델 라인클랑(Edel Reinklang) ◀Anche se Non Ci Sei (네가 그곳에 없다해도) ◀Wicked Game(사악한 게임) 일년 중에 실제로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입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부드러워진 아침입니다. 그래서 올해 소한은 대한(大寒)이 놀러왔다 얼어죽을 정도의 추위는 아닙니다. 대신 저녁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주말까지 매서운 맛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소한 추위는 꿔서라도 온다고 했습니다. 소한의 혹독한 추위는 대지에게, 또 모든 생명에게 봄을 준비하라는 신호탄입니다. 소한때부터 혹한과 삭풍을 뚫고 새 생명을 잉태하는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옛 선인들은 大寒까지 보름동안 기러기는 봄을 향해 떠날준비를 하고 오는 봄을 알아채고 까치는 집을 짓고 꿩은 짝을 찾아 울어 댄다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땅은 얼었다 녹았다를 거듭하며 농사짓기에 적합한 땅으로 거듭납니다. 새 생명을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소한이니 추워서 별로 야속할 게 없는 날입니다. 추운 겨울 들판에 얼음꽃으로 피어난 야생화도 봄을 기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먼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부르는 ‘야생화’입니다. 박효신의 노래지만 놀랄만한 화음과 감성으로 새로운 숨결을 불러넣었습니다. 주 멜로디를 담당한 배두훈을 돋보이게 하면서 서로의 감성을 하나로 이어가는 협업으로 겨울 야생화가 멋지게 피었습니다. 지난 여름 ‘유희열의 스케치 북’입니다. https://youtu.be/3ChZDTM5X0E 포레스텔라는 세 명의 테너 조민규, 강형호, 배두훈과 베이스 고우림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숲처럼 편안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하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팀입니다. 지난해 ‘불후의 명곡’ 전후반기 왕중왕전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이룬 것이 그 것을 말해줍니다. 전반기에는 조수미의 ‘Champions’, 후반기에는 Queen의 ‘We are the Champions’를 불렀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용기를 주고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띄우기위해 고른 노래들입니다. Queen이 가난하고 어렵던 45년 전에 만든 노래입니다. ‘패배자들을 위한 시간은 없어 우리 모두 챔피언이야. 친구들이여!’ 어려운 시기에 포레스텔라가 보내는 희망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1u0NSZtcL08 시즌2의 준우승팀 미라클라스는 팀을 해체하지 않고 활동하며 포레스텔라와 함께 크로스오버 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성악가 김주택과 뮤지컬배우 박강현, 농부 테너 정필립, 대학생 한태인으로 구성돤 팀입니다. 기적을 뜻하는 Miracle에 Class를 결합해 ‘기적의 하모니’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결승 1차전에서 최고의 시청률 1분을 기록하며 극찬을 받았던 ‘Notte’(밤)를 다시 소환합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마지막 앨범에 담긴 노래를 네명의 하모니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여자를 잘 보살피고 편안하게 만들어 달라고 밤에게 부탁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https://youtu.be/uchd012lrc0 이들이 열린 음악회에서 부르는 칸초네입니다. 아탈리아의 칸초네가수 지미 폰타나가 불러 세계적으로 명곡이 된 Il Mondo(한없는 세계)입니다. 세상은 한번도 멈춘 적이 없이 매일 매일이 소중하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패텀싱어 시즌 3 우승팀의 멤버인 유채훈이 경선에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CAlJVvWpnyk 시즌 2의 3위팀 에델 라인클랑은 팀 이름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고귀하게 빛나는 완벽한 소리’라는 좋은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경희대 성악과 동기 안세권과 김동현, 뮤지컬 배우 이충주와 조형균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4중창 1차에서 구성된 팀이 결승까지 그대로 간 팀입니다. 이들이 4중창 과정에서 부른 이탈리아 Sal Da Vici의 노래 ‘Anche Se Non Ci Sei’ (비록 네가 그곳에 없다 해도)는 팬텀싱어들이 Top3에 뽑은 열창이었습니다. https://youtu.be/JIsDUeSAqNQ 이 팀이 결승에서 선택한 ‘Wicked Game’(사악한 게임)도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록 뮤지션 크리스 아이작이 1998년 발표한 노래를 리메이크한 일 디보의 이탈리아어 버전입니다. 사랑에 상처받은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김미로움과 파워를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평이었습니다. https://youtu.be/B4hKU2rIRw4 “반복되는 일상과 평범한 하루가 다시 오지않을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하루를 즐겁고 후회없이 살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인생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도 인생입니다.” 오늘 미라클라스가 부른 노래 ‘Il Mondo’가 들어간 2013년의 영화 ‘About Time’이 전하는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