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6개국 34,000명 참관, 이중 교육 분야 종사자 12,000명 추산 -
- 한국 기업 포함 전 세계 다수의 기업이 코딩 관련 제품 선보여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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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기간/장소 | 2019.1.23(수)∼26(토), 4일간/영국 런던 EXCEL |
주최기관 | i2i Events, BESA |
개최규모/주기 | 41,000 ㎡, 연 1회 |
참관수 | 전 세계 800개사 이상, 103개 스타트업 기업, 약 34,000명 참관 |
전시품목 | 실험장비, 스마트TV, 교육용 가구, 코딩 교육용 로봇, VR 디바이스 등 |
한국관 | 교육 기자재 제조 기업 15개사 참가 |
홈페이지 | https://www.bettshow.com/ |
자료원 : BETT 홈페이지(https://www.bettshow.com/)
ㅇ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1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영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자재 박람회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2019가 개최됨.
- BETT는 영국 교육기술 분야에서 매해 가장 처음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약 800개사 이상이 참가하였으며, 에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103개사가 참가하였음.
* 에드테크(EdTech)는 교육적 기술(Educational Technology)의 줄임말로, 기술을 이용한 모든 형태의 교육(teaching)과 학습(learning)을 포함함.
- 136개국, 34,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이중 12,000명이 교육분야 종사자로 파악됨.
ㅇ 올해 전시회는 작년과 비슷한 트렌드를 이어 코딩 및 VR관련 제품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주요 전시품목으로 교육훈련장비, 멀티미디어학습장비, 전자칠판, 영사용 스크린, 교육용 컨텐츠, VR 교육장비 및 콘텐츠 등이 있었음.
□ 영국의 교육산업
ㅇ (교육산업 성장률)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Education in the United Kingdom”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영국 교육산업은 약 1% 성장에 그쳤는데, 이는 영국 정부의 교육분야 재정 압박 및 교육 인프라 및 인력 부족에 따른 결과임.
* 잉글랜드 학교 예산배정 추이 : £521 억(’15/16) → £526 억(’16/17) → £537 억(’17/18) → £557 억(’18/19)
- 영국 정부는 국가 기금 제도인 NFF(the National Funding Formula)를 통해 2021년까지 학교의 재정 불균등을 줄이기 위해, 2018-20년까지 추가 교육기금 총 13억 파운드(한화 약 2조원)을 편성
학생당 지출 추이(1978-2019년)
자료원 : Institute for Fiscal Studies
ㅇ (학생 수)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학생 수는 초등학교(Primary schools) 472만 명, 중고등학교(Secondary schools) 326만 명, 사립학교(Independent) 58만 명, 특수학교(Special) 12만 명이었음.
교육 과정별 학생 수 추이(2001-18년)
자료원 : 영국 교육부
ㅇ (학교 수) 영국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16,766개, 중고등학교 3,436개, 사립학교 2,320개, 특수학교 1,043개임.
자료원 : 영국 교육부(원자료: Get Information about School)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전시회는 크게 11가지 분야로 나누어짐
- 비즈니스 솔루션(IP보안, 무선 장비 등), 학급 장비 및 하드웨어(컴퓨터장비, 상호작용식 화이트보드, 터치 패널 등), 교실에서 쓰이는 물품(교육 소프트웨어, 모바일/태블릿 앱, 로봇틱스), 학급 서비스(원격 교육), 교육과정 개선(코딩, 게임을 통한 교육, STEM 등), 자료관리(클라우드 서비스), IT 서비스, 멀티미디어 기술(AR/VR), 전문 서비스, 보안관리, 소프트웨어 (총 11개)
- 이중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분야는 교육 소프트웨어, 모바일/태블릿 앱, 로봇틱스, 코딩 커리큘럼, 컴퓨터 장비, 핸즈온(Hands-on) 학습 시스템 등이 있었음.
ㅇ 영국 교육부 장관 다미안 힌즈(Damian Hinds)는 “BETT 전시회는 구매자, 판매자뿐만 아닌 교육장비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시회”라며 긍정적으로 평가
ㅇ 교육관련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EXA 네트워크 이사 마크 카우길(Mark Cowgill)은 "BETT 전시회는 매년 우리의 가장 큰 마케팅 초점이며, 이를 통해 많은 고객과 파트너를 만나는 장소"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비침
ㅇ BETT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문객들의 90%는 BETT 전시회가 교육과 관련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응답했으며, 68%가 새로운 제품과 판매 업체를 찾기 위해 동 전시회에 참관한다고 답함.
전시회 현장
자료원 : BETT 홈페이지(https://www.bettshow.com/)
□ 한국관 전시
ㅇ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국내기업 15개사와 한국관을 운영하였으며, 2014년 이래 6년째를 맞이한 한국관은 최신 IT 기술과 교육을 접목시켜 다수 업체들의 눈길을 끌었음.
- 코딩 교육용 로봇 및 콘텐츠, 코딩 블록, 외국어 학습용 VR, 교육용 기자재 등을 전시함.
ㅇ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다수의 기업들이 코딩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한국관에서도 총 15개사 중 7개사가 코딩 관련 제품을 전시함.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A사의 대표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코딩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한국관 절반 이상이 코딩인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교육장비의 추세 역시 코딩관련 장비라고 전함
- 매년 BETT를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한 한국 업체 B사의 대표는 “조기교육을 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딩 열풍이 일고 있다고 소개하였으며, 매년 참가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거래를 성사하는 편”이라고 말함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독특한(Unique) 코딩 제품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기업 C사의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
ㅇ 한국관 전시 모습
자료원 : KOTRA 런던 무역관 촬영
□ 시사점
ㅇ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BETT 전시회는 800개 이상의 기업, 100개 이상의 에드테크 스타트업, 34,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유치함.
ㅇ 한국관을 이용한 전시회 매년 참가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기업 등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ㅇ 동 전시회는 매년 1월 런던에서 개최되며, 2020년은 1월 22일(수)부터 25일(토)까지 동일 전시관인 런던 EXCEL에서 열릴 예정
자료원 : BETT 홈페이지(https://www.bettshow.com/),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stitute for Fiscal Studies,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