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키우는 ‘이 운동’…기억력도 좋게 한다?
근육 운동을 한 사람들은 2일 전 본 단어 더 잘 기억
입력 2024.03.19 13:07 / 코메디닷컴
고강도 저항 훈련을 잠깐이라도 하면 기억력과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항 운동(resistance exercise)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흔히 무산소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푸쉬업, 벤치프레스, 복근운동 크런치, 스쿼트 등이 포함된다.
학술지 《뇌와 행동(Brain and Behavior)》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저항 훈련이 기억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뇌 영역인 해마 내의 기능적 연결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강화 활동을 특징으로 하는 저항 훈련은 모든 연령층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쥐 등 설치류에서는 해마의 신경가소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기억력 향상을 위한 잠재적인 메커니즘을 시사한다.
일본 도호쿠대의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저항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건강한 19~27세의 남녀 성인 60명을 훈련 그룹과 통제 그룹으로 나눴다. 훈련 그룹은 근력 강화 훈련을 받았고, 통제 그룹은 근육 훈련을 전혀 하지 않았다. 참가자의 기억력과 뇌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언어 회상 테스트와 해마 기능적 연결성을 조사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을 포함한 다양한 측정 방법이 사용됐다.
언어 회상 테스트는 개입 전과 개입 후 2일 동안 실시된 자유 회상 테스트와 단서 회상 테스트로 구성됐다. MRI 스캔은 해마 연결성 변화를 분석하는 데 사용됐다.
연구 결과 훈련 그룹에서는 해마의 특정 영역과 뇌의 다른 부분 사이의 연결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강화된 연결성은 관찰된 기억 성능의 개선과 연관돼 있어 저항 훈련이 뇌의 기억 관련 네트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대조군에 비해 훈련군의 기억력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훈련 그룹의 참가자들은 이틀 전에 배운 목록에서 더 높은 비율의 단어를 기억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한 번의 저항 훈련으로 유발된 기억력 강화와 뇌 네트워크 변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관찰할 수 있었다”며 “한 번의 저항 훈련은 며칠 후에 기억력과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673138
엉덩이 근육은 건강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엉덩이 근육이 부족하면 허리, 무릎 등 다른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 저하 등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문제는 중년의 나이가 넘어서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기 쉽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중년층은 엉덩이 근육 감소 속도가 배가 된다. 엉덩이 근육은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 세 가지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대둔군은 둔근 중 가장 큰 근육으로, 하지를 뒤쪽으로 당기고, 고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둔근의 아래층에 위치한 중둔근은 가장 강력한 외전근으로 보행 시 골반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둔근 중 가장 작은 소둔근은 고관절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엉덩이 근육은 우리가 움직이고, 균형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 세 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대둔근이 약해지면 보행 시 고관절이 제대로 펴지기 힘들고,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엉덩이 근육 대신 허리 근육이 사용된다. 엉덩이 문제가 허리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엉덩이에 실려야 할 부하가 허리에 장기간 가해지면, 척추가 휘고 요통과 허리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다. 또한, 중둔근과 소둔근이 약해지면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고 고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는 신체 전반의 균형 상태가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아울러, 엉덩이 근육이 감소하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근육량이 감소하면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포도당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
이 밖에도, 근육 감소는 골다공증, 낙상, 골절의 위험을 높이며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잠든 엉덩이를 깨우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움직여야 한다. 여기에 운동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면 근골격계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엉덩이가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표적인 엉덩이 운동으로는 덩키킥 운동, 사이드 원 레그레이즈, 브릿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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