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을 쓰고 싶은 욕망 / 홍속렬
어제 주일 1부 예배를 드리고 글 쓰는 문우님들과 먼 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삭막한 곳? 이민 사회에서 함께 글로 소통이 되며 공감대가 설치되며
이해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다는데 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먼 곳 지대가얕은 곳 바닷가 근처 엄청 덥고 먼 곳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주일이어서 교통도 막히지 않았고 참으로 오랜만에 나들이 간다니 어린아이같이 들뜬 분위기에서 달리는 차 안에서 나는 내 노래 실력을 뽑냈습니다.
박선생은 아주 소외된 곳에서 건축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셨습니다
인적도 드물고 아직 도시로의 기능도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드넓은 사막 같은 곳 열기가 숨 막히게 가슴을 조여오는 곳에서 한국 사람 유일하게 혼자 숙식을 해결하며 건축하는 집이 매우 크고 웅장했습니다
우리 네 사람은 미리 준비한 생선회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전문으로 글을 쓰는 분들은 아니었지만 글을 좋아하는 분들
그러나 대화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입니다
나는 이런 모임을 처음 갖게 되어 매우 귀하게 생각합니다
이곳 중미에서 8년차? 그런데 이런 분들을 만나게되어 이 나마 대화를 나누고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분들을 처음 대하게 되니 매우 귀하고 중요한 자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나도 명작을 써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을 받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더욱 좋은 글을 써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명작은 명작을 읽고 느낀 것을 쓰는 것이 곧 명작” 이라고 훼밍웨이는 말합니다
선교사로 하루 3시간 운동 가르치면 내게 주어지는 많은 시간 많은 독서량과 아름다운 생각과 어린 시절의 아름다웠던 기억들 그리고 한국전쟁 월남전 참전 경험을 다 동원하여 전쟁의 비참함을 크게 부각 시켜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일도 할 겁니다
이 모든 걸 모두 동원하여 명작을 쓰고 싶어집니다
그냥 의욕과 생각만으로는 안 되고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난 내 삶을 정화시키고 정리정돈과 지난 과거에 대한 깊은 고찰과 겪은 고통을 어떻게 승화시켜 아름답고 높은 차원의 세계로 이끌어 올릴 수있을까? 고민하고 사람들에게 교훈적 발상으로 이끌어 올릴 수있어야 가치있는 값진 것이 될 수 있겠고 고결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이 될 수 있는 높은 차원의 고결한 철학을 제공해 줄 수있야 될 것입니다
그동안 틈틈이 써 모은 글을 이번 70회 생일을 맞아 책으로 발간하려는 박원장님이 시집을 낼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박원장 께서는 해외동포문학에서 장원을 하신 실력자입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명언을 생각하며 한 번 내 생애를 정리하는 글을 써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것이 명작이지요. 꼭 이름을 걸진 않아도 내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쓸 수 있음은 분명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늘 생각하고 글로 남기셔요.
네
그런데 너무 많이 쓰다보니 제목 붙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