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 유정관 수출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 단기 모멘텀 훼손 요인 - 삼성증권
WHAT’S THE STORY?
Event: 지난 7월 11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의 미국향 유정관 수출에 대해 9.9-15.8%
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본 판정에서 결정
Impact: 한국 강관업체들이 미국 업체들에 대해 약 10-15%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
고 있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관세 부과 판정은 향후 미국향 유정관 수출을 다소 축소
시키는 결과를 자아낼 것으로 예상.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은 각각 2013년 기준 미
국향 유정관 수출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각각 13%, 11% 수준이었다
는 점에서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Action: 미국향 유정관 수출의 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반덤핑 관세를 적용받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센티멘트가 단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 존재. 특히, 이번 판결에 대
해 영업이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냉연가공 사업의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대비 미국향 유정관 수출을 성장 사업으로 여겨 온 세아제강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미국 상무부의 한국 유정관 수출기업에 대한 9.9-15.8%의 관세 부과 판정: 지난 7월 11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의 미국향 유정관 수출에 대해 9.9-15.8%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본
판정에서 결정 (현대하이스코에게 15.8%, 넥스틸에 9.9%, 그 외 나머지 8개 기업에 대해
12.8%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 이는 지난 2월 19일 관세 미부과로 결정되었던 예비
판정의 결과가 약 5개월 만에 변경된 것으로, US Steel을 포함한 미국 강관기업들의 거센
반대가 그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향 유정관 수출을 주도해 온
주요 한국 강관기업들의 투자 센티멘트도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 참고로, 2009년에도
중국 기업들이 같은 품목으로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관세 부과를 받게 되었을 때, Jiangsu
Changbao Steelpipe 또한 예비 판정에서는 0%의 관세가 부과되었으나 본 판정에서
11.98%의 관세 부과로 변경되었으며, 그 직후인 2010년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대비
3.5%pts 급감했던 사례가 존재.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훼손 불가피: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 등 이번 관세 부과
판정에 영향을 받게 된 한국 강관기업들은 그간 미국 유정관 시장에서 미국 업체들 대비
약 10-15%의 가격 경쟁력을 누려왔던 것으로 파악. 따라서, 약 10% 이상의 관세
부과는 이들 한국업체들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 약화를 자아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한국의 미국향 유정관 수출량 또한 과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 특히, 미국향
유정관 수출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각각 13%, 11% 차지하는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은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그러나 이번 판결에 대해
영업이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냉연가공 사업의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대비 미국향 유정관 수출을 성장 사업으로 여겨 온 세아제강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기업별 valuation 고려 시 투자 센티멘트 악화 가능성 존재: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의
2015년 P/E는 각각 11.6배, 5.2배이나 (세아제강은 컨센서스 기준), 만약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기존 유정관 수출이 전량 불가능해진다고 가정할 경우 (즉, 두 기업 모두
기존 대비 약 10% 이익 하락 가정 시) 두 기업의 valuation은 각각 13.7배, 5.8배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 특히,
세아제강의 경우 2013년 7월 반덤핑 관세 이슈가 부각된 이후 올해 2월 예비 판정에서
무관세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P/E가 6배에서 4배까지 하락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valuation 수준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화학 - 2Q14 프리뷰: 전년대비 개선기업 주목 - 현대증권
화학산업 2Q14 실적 : 전년동기대비 감소
화학산업(현대 유니버스 7개사)의 2014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15.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부진의 이유는 1) 화학제품 가격하락 및 약세 지속, 2) 원달러
환율 급락 때문이다. 2분기 화학산업 OPM은 4.3%로서 전년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실적평가 : 한화케미칼, SKC 등 전년대비 증가
대부분의 기업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년대비 실적개선이 지속되는 기업은 주
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케미칼/SKC/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방산업 호전과 증설효과를 통해 실적증가
를 시현하였고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SKC는 화학부문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별 리뷰 : 합성수지 강세, 화섬체인 전약후강, 고무 약세 지속
2분기에도 Ethylene 강세를 바탕으로 합성수지(PE/PP)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합성고무 가격약세는
지속되었다. 화섬체인(PX/PTA/MEG)은 전방산업 가동률 상승으로 6월 가격은 반등하였다.
3Q14 화학산업 전망 : 2Q대비 개선 유효
3분기 화학산업 실적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LPG 크래킹 증가에 따른 공급축소로 BD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계절적 수요와 반응기교체에 따른 공급축소로 MEG가격의 강보합도 기대된
다. 다만 실적개선의 주동인은 한화케미칼/SKC/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운스트림 화학기업들이다.
금융 - 금융규제 개혁 방안 - 작은 변화의 시작 - 신한금융투자
금융 규제 완화의 일보 전진
‘금융, 새로운 도전: 규제 개혁을 통한 돌파구’라는 명제하에 금융규제 개혁
방안이 발표됐다. 수익성 악화를 돌파하고 혁신적 쇄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을 제고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금융규제가 그 어느 때
보다 강화됐던 지난 3년을 돌이켜 봤을 때 이번 발표가 금융규제 완화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다만 이번 방안이 금융산업의 수익성 제고보다는 업
무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적이다.
은행 - 수익성 제고보다는 소비자 편의 및 업무 효율성 개선에 중점
은행 부문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업무의 효율성 부문을 강화한 측면이 크다.
수수료율 합리화, 예대율 규제 완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부문은 제외되어
있다. 다만 1) 개인자산관리 종합계좌 도입을 통해 증권 계열사와의 고객 계
좌 정보 교류, 2) 계열사간 복합점포 활성화를 통해 생명보험사, 증권사를 아
우르는 종합금융 Plaza 등의 설립도 가능하다. 효율성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은행, 증권, 생명보험을 아우르는 금융지주사의 고객
확보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다.
증권 - 은행계 및 대형 증권사의 수혜 예상
증권 부문은 1) 펀드 슈퍼마켓 및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활성화시 기
존 판매 채널을 잠식당할 우려가 존재한다. 다만 2) 은행-증권간 복합점포
활성화로 은행계 증권사의 시너지 창출은 용이해질 전망이다. 3) 개인자산관
리종합계좌(ISA) 도입시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질 전망
이다. 또한 4)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회사의 신용공여 기능 강화
및 한도 확대로 대형사들의 자본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보험 - 신규 상품 출시 용이 및 자산 운용 효율화
보험산업의 경우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사회가 발
전 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 이슈에 대한 배상책임, 자연재해를 위한
대책 그리고 고령화 대비 등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저금리 하에 자산운용
효율화를 위해서 다양한 투자 스펙트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