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신랑 친구들 초대해서 간단하게(?) 차렸습니다.
워낙에 오래 만난 친구들이기에 저도 잘 알아요 ㅎㅎ
근데 식성을 알기 어려워서 ㅡㅡㅋ
그냥 나름 특별하게 차려보았습니다.
겨울엔 역시 라끌렛이죠 ㅎㅎ
이만하게 특이하게 새롭게 나갈만한 손님 초대 음식도 없는거 같아요.
마침 집에 와인도 한병 있어서 그거 따고..
소주, 맥주등 =ㅁ=;; 다들 잘 먹고 놀다 갔습니다. ㅎㅎ
주 메뉴는 라끌렛과 밀푀유나베였어요.
밀푀유나베는 칼국수면과 죽을 준비했는데 다들 배불러해서 죽은 못했어요.
일부러 혹시 미리 밥 먹을 사람들을 위해서 비빔밥처럼 하려고 나물반찬 했는데..
역시나 배부르다며 밥을 못 먹은 =ㅁ=;;;
아하하;;;;
http://blog.daum.net/inalove/15850238
닭가슴살 냉채샐러드는 강추입니다만~
남자분들은 잘 안드시더라구용..
마늘소스의 팁은 한번 마늘을 살짝 끓이거나 하면 아린맛이
훨씬 덜해요.
여성분들에게 좀더 어필할 수 있는 메뉴인듯 싶습니다 ㅎㅎ
http://blog.daum.net/inalove/15849430
자숙소라를 세일하길래 사왔는데..
비슷한게 요거네요.
소라 무침은 한번 따로 올리겠습니다.
골뱅이식으로 무친건데 오히려 이게 더 냉채샐러드보다 잘 팔렸어요 ㅎㅎ
새콤달콤매콤이 잘 맞는 신랑과 신랑친구들이네요 ㅎㅎ
비빔장을 만들기 어려운 분들은 시판 초장에 올리고당과 양조식초를 살짝 섞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http://blog.daum.net/inalove/15849362
라끌렛은 그냥 원하는 재료들로 구성지어서 하면 됩니다.
정말 마음대로~ㅎ
트레이더스 가니까 슬라이스 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를 팔더라구요.
그거 굿굿~
라끌렛 치즈가 따로 있지만..
저 두가지 조합이 젤 좋더라구요.
참고로 할라피뇨는 필수입니다.
아무래도 먹다보면 느끼해용 ㅎㅎ
http://blog.daum.net/inalove/15849616
밀푀유나베는 예전에 집들이했던 포스팅에 있길래..그 주소를 가져왔습니다.
이번에는 양을 엄청 많이 해서 가운데에 무를 안넣었어요 ㅎㅎ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에 불 끄고 가쓰오부시 넣어서 맛과 향을 내주구요 ㅎㅎ
겨자소스장을 같이 내갔습니다.
참고로 육수에 국간장 1-2큰술 넣어줬더니 간이 훨씬 좋았어요.
요것도 인기메뉴 중 하나였어요^^
손님초대 음식들인데 나름 괜찮나요 ㅎㅎ
딱 3명 온터라...ㅎㅎ 음식양을 나름 조절했으나..
역시나 치즈랑 이런게 넉넉하게 남아서..ㅎㅎ
오늘 아이 친구들 초대해서 같이 먹기로 ^^
밀푀유나베 할때는 트레이더스에 호주산 부채살 샤브샤브용 고기 있던데 그거 나쁘지 않더라구요.
남은 고기는 나중에 불고기 초밥 할때 사용하려고 켜켜히 쌓아서 냉동시켰어요.
나름 손 많이 안가고 해서 좋았던 손님 초대 음식들이었고~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샐러드 빼구요 ㅎㅎ) 고마웠던 메뉴들입니다.
오늘 강추위라는데 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