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편함을 열어 보니 "국민건강보험"에서 온 우편물이 있었다..
뭐 별것 아니겠지 하고 회사에 와서 업무를 하다 조금전 우편물을 열어 봤더니...
이거 참....
추징되는 "건보료" 에 관한 내용 이었다..
향후 1년간 내야할 추가 건보료가 월 410 만원......년간 5000만원에 가깝다..
문의해 보니 배당 소득이 그 원인 있었는데~
이게 참말로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
여태 사업하면서 편법을 쓰지 않고 착실하게 세금 내면서 운영해 왔고 개인 소득 부분에서도
누락 없이 정직하게 해왔는데 갑자기 평소에 비해 두배의 세금이 징수된 것이다.
법이 바뀌었단다..
"배당"이라 함은 회사의 이익 잉여금의 일부를 주주들 한테 지분별로 나눠 주는 것인데~
이게 불로소득과 같은 세금이 부과 되는 것이다..
비상근인 경우는 그렇다고 쳐도 상근하는 주주들은 열심히 일한 결과로 배당을 받는 것인데
불로소득 이라니...
회사의 이익금을 조정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편법이 있긴 한데 나 같은 경우는 그런 구차한 편법을
써 가면서 운영하고 싶지 않아 그리한건데 성실 납세에 대한 헤택이나 격려 같은건 전혀 없고~
결과적으로 "정직세" 라고 할까? 과중한 세금을 내야하는 안좋은 결과만이 초래 된듯하다.
일부 주주들이 건의 하였던 것을 묵살하고 원칙 만을 내세운 나의 고집같아 그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문제는 내년 11월 부터 부과될 건보료인데 지분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소득을 감안해 보니 월 1500만원~
년간 1억 8000만원의 건보료 폭탄이 예상된다.
"자사주 소각"이라는 방법으로 일부 지분을 처분 하는 것인데 이또한 불로소득의 개념과 같단다.
해서...가만히 생각해 보니..
부자들이 절세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가 이해가 간다.
정리하자면 이익배당이나 지분 정리 소득에 대한 세금은 총액의 48-51 퍼센트의 세금이 부과 되는 것같다..
그중 약 8퍼센트가 건보료 세금...
평소 세금에 대하여 큰 불만이 없이 살았었는데~
현역 막판에 몰아치는 세금...
뭐..도리가 없다..
법이 그러하니...
알량한 "성실 납세자" 라고 하니 다른건 몰라도 내가 성실하긴 한갑다..
첫댓글 와~~~`
세금이 장난 아니네요
소득세야 그렇다고 치고
뭔 건강 보험료가......
보통 서민들 30안짝 나와도 많다고 소란인데
집 포함 건물이 다수,백수 인 데도 건보료 폭탄 맞아
건보료 안낸 세월이 오래인데
나이 들어 병원 안 갈 수 없어 보험료 밀린 것 좀 정산하고
잘 지내시는 친척도 있어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고
애국자 대열에 들어 갔으이 자랑스럽게 보험료 내시지요 ㅎㅎ
세금을 많이 내면 뭐 기대감이 있어야 하는데~
경기는 점점 나빠지고~
여의도나 청와대서 요즘 하는 짓을 보면..
제 명에 못 살 것 같네요..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엄청나게 올랐어요
이거 내느라 나와 내가족 살아가는데 지장을 줄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러게요~
많이 올랐나봐요....
저도 오늘 청구서 보고 깜놀....
어쩌겠어요...아껴 쓰는수 밖에요..
이런 닝기리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앞으로 방법을 바꾸세요 편법우로라도 억울해서 정말
예~생각 중이예요..
요즘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데~
거기서 "정도 경영"이란 말이 나오더라구요..
후임에게 일러뒀습니다....절세 하는 방법을 찾으라고...
미국같은 경우는
열심히 일하고
세금 성실 납부하면
노후 편안하도록 해주는데
우리는 뜯어가고
훌쳐갑니다ㅠ.ㅠ
연금저축도 일시불 받으려니 종소세요
이것저것 합쳐 연금 높으니 지역의료보험 폭탄이고
일을 하면 연금을 안주고
세금 옴팡내고도
노후조차 불안하게 하네요
예~맞아요..
퇴직연금 같은 것도 일시불로 찾으면 세금 많이 부과 된다고 해요..
그나 저나~
이곳 분들이랑 호떡도 사먹고~
붕어빵도 사먹어야 하는데.....
세금이 넘 많아서............계획에 차질이..
@김포인
세금때문
속터지는 둘이
붕어빵 항개사서
농갈라 무그야겠습니다 ㅋ
좀 억울 하시겠지만
그렇게 세금 낼수있는
기회와 능력이
부러워요 ^^
소득 때문 이라고는 하지만 ~
넘 많이 떼어가니 살짝 속이 상해 쓴글입니다.
연꽃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예~맞는것 같습니다..
세금 무섭긴 하죠..
소득세를 수억씩 내야하니 ~
아무런 혜택도 없고~~병원도 거의 안가는데...건보료 까지..
아깝긴 하죠..
전 내년5월이 무섭습니다..
예상 소득세.....어마 무시 할듯 해서요....
소득있는 곳에 세금있다.
이제 세금만이 아니고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징수되는 준조세가 많아졌습니다.
절세하는 방법만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겨울 초입부터
비가 내리네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예~절세 해야죠..
막 쓰고 그러면 되긴 한데 ~
것도 써본 사람이 잘쓰지~
저 같은 사람은 그래 보질 않아서 어렵네요~
혜전 선배님~댓글 고맙습니다~
5년전에 비교하면~~ 세금이나 벌금 과태료등이 3배정도로 올랐습니다.~~~ 개인사업하기 힘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건비 유지비 관리비가 너무 갑자기 올랐어요~~
그러게요~
직장인 이든~자영업자 든~
모두가 힘든 요즘입니다..
슬기롭게 모두가 잘 헤쳐 나가시길 빌어요~
세금 정말 많이 올랐어요~
상속세 미리 낸다 생각하심 맘 편하십니당 ㅋ
으.....
아사코양 이랑~
붕어빵 사먹을 라고 했는데~
다 틀렸슴...
에효....상속세 라고 하니 또.......속이 쓰리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튜립님도 세금 많이 내시나 봅니다..
제꺼 보시고 위안 삼으세요~^^
정말 세금...겁이납니다
너무한
징수군요
예~너무 많죠?
축구 보면서 세금 많이 낼테니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 했는데..ㅠㅠ
졌네요~
글을 보니..
얼마난 난감했을까 싶네요..
외국인들께..많은 의보 혜택을 많이
준다고 뉴스에 종종 나오네요
자국민들께..
까타로운 법-정치탓일까요
글을 보니..어휴 답답 한숨만 나오는군요
김포인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예~증세 할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네요~
나름 고소득자 이니 어쩌면 내는게 맞을꺼예요..
그러려니 해야죠~
지인님이 위로해 주시니 위안이 됩니다..
전 아들 앞으로 얹혀 있으니
얼마를 내고 오르는지 내려가는지
모릅니다 팔자 좋지요 ㅎㅎ
ㅎㅎ아들도 어머니 때문에 연말 정산시 혜택 받을꺼예요.
부모 모시면 감면 많이 되거든요.
운선님의 복이죠...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은 수입에 따라
비율적으로 건보를 내지요.
그리고 병원 혜택은 무척 좋고요..
미국서 나는 평생 병원에 가본 적이
없건만, 직장 보험이 아닌
지역 의료보험은 사는 동네에
따라 한달에 엄청나네요..
글타고 그만큼 수입도 많은 것도
아닌데..
건보에 대해 혜택을 보는
사회보장제도인 오바바케어는
또 다른 조건이 애매하고..
65세되는 내년에는
건보가 1/4로 줄어 든다는
메디케어라는 혜택을 볼 수있어
빨리 한살의 나이를 더 먹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ㅠㅠ
뭐니 뭐니해도 선진국이 보험이나 의료 관련 체제가 합리적이라고 봐야겠죠.
말씀대로 한국은 수입(소득)에 가산치를 더해 징수하다보니~
소득이 많은 사람들은 당연 건보료 부담이 많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저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대체적으로 의료 써비스 측면에선 한국이 좋은것 같아요..
저렴하니까요..
님은 억울하시겄쥬만
우덜은 감사하쥬ㅋ
덕분에 건보료 쬐끔 내니께~^^
울친구도 건보료 그만큼 내면서
즤네가 여러 사람 대신 많이 낸다고 하길래
억울하면 울캉 바꿀래???
많이 벌고 많이 내면 좋겄다
했다능요ㅋ
ㅎㅎ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억울해도 바꾸는건 좀....ㅎ
어제는 울컥했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은 덤덤해 졌어요~
"내면 될꺼아냐"~~뭐 요런 심정으로...
@김포인
소득이 더 많아져서
건보료도 곱배기로 내시길
바라요~~^^
아무리 정석이라 해도
어차피 양면성은 다 있는거
모범답안같이 사시는 분인거같아
참 돋보입니다ㅡ
고맙습니다..
세상 사는 방법이 참 다양하죠..
경주마 처럼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쩌면 "주마간산"이란 말처럼 좀 대충 대충해도 되었을 일을..
이젠 다 지난 일입니다..
은퇴 한달 전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