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024. 4. 5. 금요일.
오후에 아내와 함께 송파구 잠실5단지 안에 있는 동사무소에 들러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서
사전투표하러 나갔다.
내 주소지는 지방이기에 관외 투표장에서 들어가서 주민등록증을 낸 뒤에 투표 용지를 받았다.
두 종류.
한 종류는 아래 사진 속의 투표 용지이다.
1 ~ 2번은 없고, 3번부터 시작하여 40번까지 정당이 있다.
이게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다.
나는 1960년대 말에 정치외교학을 4년간 전공했다.
정치와는 무관하게 다른 길로 가서 정년퇴직했다.
지금은 퇴직한 지도 오래되니까 세상 돌아가는 현상에는 하등의 관심도 없다. 아는 바도 없다.
어제 투표용지를 보고는 헷갈려서 한참이나 어리둥절했다.
소위 '책벌레 글자벌레' 정치와 법률 행정에 할 말이 넉넉한 나조차도 어제의 투표행위에 대해서는 머리가 지끈거린다.
젊은이들, 중장년의 세상인가 보다.
늙은이, 노털의 세대는 자꾸만 뒤로 사라져야 할 세상이다.
정치학을 전공한 사람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이번 투표행위,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국회의원 투표방식에 고개를 흔든다.
보다 쉬운 방법으로 투표를 했으면 싶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여 정당명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나
1 ~2번은 왜 없어?
무슨 정당이 이렇게 많아?
위 표에는 38개 정당 이름이 있으니...
나는 어느새 뒤로 사라져야 할 늙은이로 추락하고 있구나.
2024. 4. 6. 토요일.
점심밥 먹었으니 두 손을 뒤로 돌려 맞잡아 뒷짐지고는 어리적거리면서 바깥으로 나가야겠다.
촌늙은것이 서울에 올라왔으니.... 세상이 너무 빠르게 돈다. 어질어질하게끔.
이해가 안 되는 세상이다. 나한테는.
첫댓글 저에게도 이해가 안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70년을 살았는데
정당이 38개....
선거를 하셨군요
참고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댓글 고맙습니다.
정치와는 무관하게 산 탓이겠지요.
이거? 설명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보충설명을 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