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가서 5가지 종류의 라면을 5봉 포장들이로 25개를 샀다.
한가지 라면만 먹으면 질린다. 그리고 쇠주...
쇠주를 많이 사다놓으면 그거 다 마시는 관계로 작은것 두개 산다.
이거 사가지고 오면 이틀 못간다. 냉장고에 술이 없으면 깊은 밤
그거 사러가기 귀찮아서라도 술을 마시지 않는데 있으면 마시게
됨으로 몸이 맛이간다.
언양- 울산에서 한겨레 신문 지국을 할때 이봉걸이처럼 등치가큰
친구가 그 신문 지국을 하고 있었다. 하여 같이 의기투합하여 내가
자본을 좀더 보태서 사무실을 좀더 큰곳으로 옮기고 글방도 같이
겸해서 사업을 진행시켰다.
이봉걸이처럼 등치가 큰 그친구는 정말 키큰 씨름선수, 내지는
장군감의 통뼈 골격을 타고 났었는데 좀 겁이 많았다.
얼마나 등치가 큰지 그가 신문을 배달하기 위하여 100cc짜리 오토바이를
타면 마치 그가 탄 오토바이가 어린애들 세발 자전거 처럼 작아 보였다.
같이 신문을 배달하며 그런 그의 뒷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신문지국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몹시 힘든일이다.
내가 그 일을 시작한지 딱 일년만에 위장병이 걸려서 고생한
기억이 있다. 새벽 3시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바삐 움직이기 시작하면
신문을 다 돌리는 아침 9-10시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커피와 담배만 죽어라고 빨아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언양의 농사꾼 출신인 이봉걸 그친구는 나보다 나이도 많았는데
장가도 안가고 동생까지 그 신문사업에 같이 합세시켜 참 고생
많이했는데... /
내가 울산에서 올라오고 나서 훗날 들리는 소리는 그가 간암이 걸렸다는
그런 안좋은 소식이였다. 몸을 그리 혹사했으니 병이 걸린만도 하다.
하여 살기위하여 울산을 떠나 다시 언양으로 갔고 어디 산에 들어갔다는
소리만 전해 들었다.
그 친구는 지금 죽었을까? 살았을까?
언양- 의 이봉걸이가 사는 그 마을에 땅좀 있다고 소문난 영감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 영감 한 50줄에 마누라를 먼저 보내고
심심하던차 한 60세정도 되어서 마을 사람들이 재가를 보냈다고 한다.
혼자 살기 심심하니, 땅도 좀있것다. 그리 외롭게 살지 말라고
그저 말동무나 하라고 할머니늘 소개시켜준 모양이다.
그러나 소개시켜준 할머니마다 한 일주일을 못 넘기고 다
도망쳐 왔다던데...이유인즉, 그 할마시들 그저 말동무나 하려고
같이 살자 했는데 밤마다 잠을 안재우더란다. 변강쇠도 그런 변강쇠가
없더란다. 후문으로 들리기론 그 할버지 뭐 굶어서 정력만 센것도
아니라 거시기도 엄청 크더라는 후문인데...
할머니왈... 이거 밤마다 고문실도 아니고 도저히 못살겠다고
딱 하룻만에 짐싸들고 도망간 할마시도 있다고...헐~!
용인- 에도 돈많은 과수댁이 하나 있는데 아직 처녀라고...
과수댁이면 처녀가 아니쥐... 시집을 못간거니 노처녀라고
하여두자. 그러니까 한 사십 중반 정도 되었는데 뭐 얼굴도
대충 봐줄만하고 몸매도 그리 못봐줄 정도가 아니고 돈까지
많은데 어찌 시집을 못갔을꼬?
동내 홀애비들이 궁금하던 차에 그중에 그 마을로 최근에 이사온
홀아비가 그 노처녀늘 꼬셨것다.
마을 사람들이야 그 홀애비가 그 노처녀를 꼬셨는지 어쨌는지
알지 못하니 입을 뻥끗 안했것지만, 그 노처녀랑 하룻밤 자고 나온
홀아비 그날 부로 그 마을를 도망갔단다.
느듯없이 야반도주 하듯이 마을의 신규 홀아비가 도망을 갔으니
그저 짐작만을 할 수 밖에...
그 뱀비늘의 노처녀한테 걸린것인가 하고...
그러니까 다른곳은 다 이상이 없는데 몸의 피부가 일반의 사람의
피부와 영다르게 뱀비늘 처럼 생긴 휘기한 병에 걸렸으니
그리 노처녀로 늙었다는 후문인데...
하여 동네 홀애비들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하여도 절대
그 처녀랑은 동침을 안한다는 말씀.
소름이 돗는다나 어쩐다나? 헐~~!
밤도 늦었는데 나 뭐하고 있는 것인가?
삶의 다양한 모습을 애피소드로 저장해 본다.
어느 할일없는 글쟁이가 와서 소 뒷발로 쥐잡듯이
내 글을 훔쳐보고 달리 끄적인다 하여도 할말 없는
일이지만 혹여,
분단 300타의 나의 탓발이 녹쓸까 하여
이리 시인촌 게시판 글쓰기창을 직접 열어놓고 타자친다.
별 내용은 없다. 그냥 치는 것이다.
첫댓글 크악~ 25개 씩이나 살림하는 주부가 무슨 손이 그리 크데요. 왜요 소주도 종류별로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지... 백학님은 불량주부~
푸헐~! 주부소리도 다 듣고, 그래도 많이 발전 한 겁니다. 그저 귀찮을 때는 아무생각없이 안성탕면 두빡스 (백개) 사다가 놓고 대중없이 생각없이 그냥 끓여 먹고 살기도 하는데...헛! 백학은 라면을 좋아해 자꾸 자꾸 똥배 나오면 나는 어떻게....
나오라는 똥배 좀 나오면 어떻쏘,,,,ㅎㅎㅎ 그렇치 않아도 말라비틀어진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그저 그 똥배라도 나와야 볼만하지 않겠소,,ㅎㅎㅎㅎ
말라 비틀어졌다니? 미치~~ 그거이 잘빠진 몸이지 참내, 내가 비틀어 졌으면 리더는 짜리몽 둥실, 뒤룩 뒤룩인가? 헐~!
표현이 넘 심하지 않소이까,,,헐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