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벚꽃과 함께하는 낭만 축제

[도진]

벚꽃과 함께하는 낭만 축제
경주 대릉원 돌담길에서 펼쳐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봄이 되면 사방이 벚꽃으로 뒤덮이는 경주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2025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개한 대릉원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이 대릉원 돌담길 곳곳에서 열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임, 서커스, 재즈, K-POP 댄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며, 특히 저녁에는 벚꽃 라이트쇼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벚꽃이 흐드러진 돌담길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도로 위 놀이마당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이 진행되며, 친환경 미션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달콤한 디저트부터 경주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되며, QR코드를 이용한 빠른 주문 시스템도 도입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연 일정 또한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체리블라썸 버블쇼, 코미디 서커스쇼, 마술쇼, 파이어 매직쇼 등이 펼쳐지고, 5일과 6일에는 재즈밴드 공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경주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밝혀줄 불의 정령 퍼포먼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경주 도심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벚꽃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 라이트쇼는 매일 오후 8시와 9시에 진행되며, 벚꽃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의 대릉원돌담길 축제 외에도 다양한 벚꽃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4월 12일에는 경북 봉화군에서 제1회 ‘봉화군 벚꽃 엔딩 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외씨버선길 봉화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경북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 경주 대릉원돌담길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봄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낮에는 화사한 벚꽃과 함께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라이트쇼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청춘]

도진님 행복한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