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에 부서지는 햇살 가르며 피크닉을 갑니다.
아내와 사랑하는 딸 소현이 그리고 친구 혜선이도 함께요
뒷좌석에서는 소현이와 혜선이가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재잘재잘 ,,, 그 소리를 듣고 있는 아내와 나의 마음도 행복합니다.
어떤 사람은 춥다하고 어떤이는 덥다하고 ㅎㅎ
뉴질 날씨가 이렇습니다.
한국은 이제 월동을 준비해야할 시기인데
여기는 따뜻함이 한창인 봄의 완연한 날씨 속에
저희만 너무 여유로운건 아닌지~~~ㅋ
목적지는 "Mahurangi Regional Pake Scott Point" 입니다.
집에서 북쪽으로 1시간쯤 거리에 위치한 조용하고 자그마한 공원안에
선착장과 비치와 오래된 집한채 그리고 섬이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뉴질랜드는 어딜가나 비치와 푸른 잔듸밭이 있지만,,,
이곳은 맑은 햇살 드리운 어느날 아무런 계획없이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아님 연인과 단둘이 도시락 까먹고 오기에 좋은 곳 같네요 ㅋㅋ
아무튼 우리는 이곳에서 즐거운 오후를 보낼겁니다. *^>^*
푸른바다 앞 초록빛 필드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뿐,,, 무인도............? ㅎㅎ
뉴질랜드와서 만난 이웃과 함께한 피크닉입니다.
여장을 풀고 아낙들은 피크닉의자에 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휴일 오후 한때의 망중한을 즐깁니다.
이웃집 아주머니의 함박웃음이 초록공간으로 퍼져가고 있네요 *^>^*
오실때부터 기대감에 부푼마음,,,
성미급하신 아저씨는 벌써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언가를 잡았는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잡았을까요...?
허~걱 ! 키조개 입니다.
이렇게 큰 키조개를 ,,,
한국은 서해안에서 해녀들이 잠수를 해야만 잡을수 있는 키조개를
여기서는 무릎정도만 들어가도 바닥에 널려 있네요 ㅎㅎㅎ
이번엔 제가 들어갈 차례네요
이기 머꼬,,,,,?
해삼아이가 ! ㅋㅋㅋ 엄청 잡았습니다.
자고로 산에는 산삼, 바다엔 해삼 이라는 말이,,
키위들은 해삼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분들과 중국인들은 사족을 못쓰죠 ㅎㅎㅎ
가격도 엄청 비싼 1킬로에 $60(한국돈으로 약 50,000 원)
그것도 잠수를 해서 잡는 분이 계시는데...
오늘 우린 횡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기로 맘묵었심돠 !
갈카주먼,,, 씨를 말리뿌기 때매요 ㅎㅎㅎ
그 유명한 뉴질랜드 초록잎 홍합입니다.
오늘 참 여러가지 잡네요 ㅎㅎㅎ
크기가 손바닥 만합니다.
집에가서 미역국 끼리 묵어야 겠심더.
소현이와 혜선이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망태기 잡아와서 기쁜 포즈를 취하네요
우~~~와!!! 엄청 큰 나무 임돠~~~!!!
우리 통방 회원님들께서 군침 삼킬만한거 같은데...ㅎㅎ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식물이 잘자랄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나무나, 잡초라도 잘 자랍니다.
혜선이와 소현이가 나무둥지 안에있는게 보입니까?
얼마나 큰 나무인지 족히 짐작할 만하시죠?
또한 뉴질랜드는 섬나라 인지라
구석구석 어디를 가나 포인트가 있어서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져온 낚시를 드리웁니다.
스냅퍼(도미)를 잡으면 좋겠지만...
안잡아도 그만입니다. *^>^*
아침 일출일까요? or 저녁 일몰일까요?
휴일 오후 서로 웃음꽃을 피우며 즐기는 사이
해는 벌써 서산 등성이를 내려가려 하고 있습니다.
잔듸의 초록도 하늘과 바다의 푸르름도 어른도 아이들도
함게 어우러져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이제 우리의 즐거움도,,,기쁨도,,,행복도,,,
모두 마음에 싸서 집으로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꾸~~~뻑~~!!!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두루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뉴질랜드에 와서 폼~을 잡을길이 없는지라
바쁘다는 핑계로(사실 죽도록 바빴지만,,,*^>^*) 잠수를 했습니다. ㅎㅎ
부디 용서 하시길...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잠수한거 다 알아요 ^^ 뉴질랜드에서도 주름 잡으실거에요 . (배꼽해결요망)
그저 반갑네요 *^>^* 배꼽은 해결 했음.
사진이 배꼽이므로 무효~
해결했으니깐 유효~~~ ㅎㅎ 방가방가요 *^>^*
이렇게라도 소식들으니 베리베리 반가운데 이왕이면 폼생 얼굴이나 함 비 주지않고...
잘 헤쳐나가겠지만 우엣기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날만 이어지기를...^^
얼굴은 다음에,,,맛사지 함받고요 ㅋㅋ 늘 건강해 보이시니 좋습니다.
어서 벌어서 뉴질에서 우리 함 맞게 해주오
그래야죠 안그래도 부지러히 로또 맞추고 있심더 *^>^*
흐미..뉴질렌드산 키조개, 해삼 묵고 잡네요..ㅎㅎ 뉴질랜드 가면 갈카 주이소 내도 함잡아 보게요..ㅎㅎ
ㅎㅎ 오시면 그때 몰래 걀카 드릴께요 반갑습니다 늘~ 행복님 *^>^*
우와.....그래도 멋지게 폼생을 잃지않고 살아가시네요......뉴질랜드 바다가 풍성합니다. 숙이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쭉~~~행복하세요.......
건강하시죠? 왕성하신 시작을 가끔 훔쳐봅니다 ㅎㅎ
역시 폼폼님입니다...어딜 가서나 폼나게 잘 지내시니 반가워요.....나도 번개치면 달려갈텐데....어짜든등 부자 되고 대박 나소.....
어찌 이리 반가운지요, 부자되는건 벌써 포기했고요 붙은 목숨이나 간수해야지예 *^>^*
자리좀 잡히셨는감? 열심히 사소~`~
자리야 펴면 다 내자리지요 ㅎㅎ 잘 지내시지요?
얼굴이 가물 가물 ~~~~ 삼랑린 안테마을 따라서 난 임도, 뜨끈하게 군불집힌 아랫목, 마당에 그늘을 만든 키위도~~~소식 반갑습니다.
그럴리가요? 저는 일벌님 주름살까지 다 기억는뎅....ㅋㅋ
뉴지에서도 폼잡고 잘 사시네요. 뉴지홍합은 관절에 좋다고 하니 많이 드세요.
반갑습니다. 달고기님,,,! 뉴질에서는 킹크랩이 넘 비싸서 입맛만 다신다요..ㅠ,ㅠ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정 되시고요... 세상만사 폼생폼사 입니다. ^ㅡ^
사과나무님께서도 올 가을엔 행복한 과실을 주렁주렁 가지가 쳐지도록 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