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나와요.
평소에 고양이한테 아무 감정 없는데-_-
아빠가 새벽에 잠깐 담배사러 간다고 나가셨다가
문을 아주 조금 열어놓셨나봐요.
그 오밤중에 시원하게, 좀 환기를 시킨다고;
근데 그 사이에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집에 들어온겁니다.
그걸 모르고 자고있다가, 낌새가 이상해서 저는 깼죠.
-그리고 여기서..제 언니가 임수정이더라구요 -_-? (그럼 나는 문근영?)
암튼 둘이 너~~어무 놀라서 벌떡 일어나, 이불을 몸에 꽁꽁 감고(함께)
고양이가 빨리 나가길 빌었지요.
그러나 계속 우리 주위를 배회하는 거에요.
그 때! 갑자기 고양이가 점프를 하더니 저를 물어버렸지요.
하필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의 그 부분을 ㅠㅠ
근데 그 고통이 말이 아니게 진짜처럼 느껴졌어요. 이상하죠?
그리고, 이 꿈이 액자식 구성이라는 점-
그 꿈 속에서, 이 고양이한테 물린게 꿈이란걸 안 내가,
분명 엄마 아빠가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꿈을 깬 후에 말해봤더니
무슨 소리냐고 하고..
진짜로 오늘 아침 잠에서 깼을땐 그 고통이 정말인것 처럼 느껴졌고 -_-;
애드가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는 이미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고.
장화홍련은 아예 보지도 않았구만 (내용+반전은 다 알지만, 젠장)
혹, 최근에 해변의 카프카를 읽었는데 그 영향인걸까요?
암튼 고양이는 싫어 ㅠㅠ
고양이 나오는 꿈은 대충 해몽이 어떻게 되나요????
카페 게시글
엽기적인 질문란
[도와주세요]
진짜 찜찜한 꿈 꿨어요. 해몽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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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양이는......허리에좋답디다.=_=;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라......회충약 드셔보시지요...--+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 잇힝~
우리엄마가 태몽꿈이라능데 ㅋㅋㅋ
난 왜 ...잼있을까 ㅈㅅㅈㅅㅈㅅ;
태몽인듯... 산부인과를 찾아가보심이...ㅎㅎㅎ
고양이는 영물이라 쫌 찜찜할만 하셨겠네여.저도 액자식 꿈 많이 꾸는 편인데요! 왜 그럴때 꿈속에서도 자기가 꿈을 꾸고 잇다는걸 알잖아요...그럼 그냥 넘어가세요... 어디서 봤는데 꿈은 자기가 의식이 잇는 무의식 상태에서 만들어가는거라구 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