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11pt;">나도 한때는 기마군단을 <span style="font-size: 11pt;">거느리고 </span></span><p><span style="font-size: 11pt;">거드름을 피우며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span></p><p><p>그때는 힘도 있었고 큰소리도 낼 수 있었다.</p><p>그런데 덩치 크면<span style="font-size: 11pt;"> 잡음도 큰법..식솔들의 처신에 문제도 생기고..</span></p><p>아무튼 골치 아픈 일이 심심찮게 생겼으니...</p><p>결국 쫄딱 망하면서 안타깝게도 단기필마 신세가 되었다.</p><p><br></p><p>살면서</p><p>이런류의 허풍인지 하소연인지를 가끔 듣게 되는데..</p><p>그런 말을 듣고도 화보다는 오히려 미소를 머금을 때가 더 많은 나다.</p><p>왜냐...그것은 아직도 나 스스로를 약자가 아니라는 어찌보면 허황된 생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인데..</p><p>그러다보니 나역시 단기필마인 처지임에도 타인에게 공연히 너그럽고 관대한 경향이다.</p><p><br></p><p>사람이 필요이상으로 관대해지면 </p><p>가끔 상대에게 허를 찔리고 아픔을 당하기도 하는데..</p><p>그것은 상대가 머리 좋은 인간..즉 뇌용적 평균 1,350㎤의 호모 사피엔스라는 점 잠시 잊었기 때문이리라.</p><p>해서..평소 냉철하고 이성적이고..특히 부랄달린 남자라면 </p><p>무게중심 잘 잡아야 한다는 점 바로 이런 이유에서일거다.</p><p><br></p><p><br></p><p>일년전 나는 이곳에 어떤 글을 올렸을까...</p><p>당시 북핵문제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였고..</p><p>미국은 연일 세계최강전력인 군사력을 극동아시아 주변으로 전개</p><p>그야말로 한반도 일원이 일촉즉발 전시상황을 방불케했는데..</p><p>마치 악의 근원인 북쪽 핵심부분을 당장에라도 도려낼 기세였는데..</p><p><br></p><p>그러던 것이 일년이 지난 지금은 참으로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간다.</p><p>당시 간결했던 해법이 복잡한 미로에서 엉켜있는 느낌이고..미래는 안개 속이다.</p><p>원인은 양자관계가 다자관계로.. 이차방정식이 4,5차방정식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p><p>물론 전쟁상황이든 무역문제든 아직도 승자역량은 오로지 미국이지만...</p><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div class="bbs_cafebgm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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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span class="b"><br></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pan class="b">불랙 스완(Black Swan)..</span><span class="bar2">|</span> <a class="txt_sub" href="http://cafe.daum.net/_c21_/bbs_list?grpid=1BgV1&mgrpid=&fldid=8vuU"><u><font color="#0066cc">수필 수상</font></u></a> <!-- end article_subject --> </span></p><span style="font-size: 11pt;"><p class="article_writer"><a class="txt_point p11" href="http://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1BgV1&fldid=8vuU&contentval=001Du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706&searchlist_uri=%2F_c21_%2Fmember_article_cafesearch&search_ctx=VnKaQtKZsJZB2Q6rEnyTQNJLYJ1BLByrplu4NN3dD8_5.Y-aGpn_lYASs_qEtaMjgM6Y_62v7.S71kQYZoPN43KmOt6Jxpe_c4gh3NuGC.hNYDYAOtyTmo6mGdg9nJUsKqEQvU7WnemWFpJjN.KR6S8sggoduc5KS5cMV2ELIEjt1EQU2PLVEkyeOuUv55vdsjx.ObESz.S_TtjMPxTgNck5.YLZsQ2ePJgi-fqCDx44hj2lo8d1R5.bta4kqcKr#" xxxxxxxxxxonclick="hideLayerAll('member'); showSideView(this, 'eGyg1Rmfwy10', 'uAC00uC744uC774uC624uBA74'); return false;"><u><font color="#0066cc">가을이오면</font></u></a> <span class="bar2">|</span> <span class="p11">조회 97</span> <span class="bar2">|</span><span class="p11">추천 3</span> <span class="bar2">|</span> <span class="p11 ls0">2017.07.13. 01:05</span> <span class="txt_sub url"><a class="copyurl" href="http://cafe.daum.net/beautiful5060/8vuU/4706" target="_top"><u><font color="#0066cc">http://cafe.daum.net/beautiful5060/8vuU/4706</font></u></a> <object name="copyUrlButtonSwf" width="22" height="13" class="op" id="copyUrlButtonSwf" data="http://t1.daumcdn.net/cafe_cj/flash/copyClipboard.swf?v=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vertical-align: middle;" xxxxxxxxxxonmouseover='this.className=""' xxxxxxxxxxonmouseout='this.className="op"'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 name="base" value="http://t1.daumcdn.net/cafe_cj/flash/"><param name="flashvars" value="url=http://cafe.daum.net/beautiful5060/8vuU/4706&urlName=글"></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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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p><p><!-- end article_writer --> <br></p><p class="bbs_contents" id="bbs_contents"><div class="bbs_contents_inbox"><!-- 게시글 배경음악이 있을경우 인클루드 되는 부분..(전성호) -->
<xscript language="javascript" event="PlayStateChange(lValue)" for="ArtBGMCtrl"> </xscript><div class="user_contents " id="user_contents" name="user_contents"><table class="protectTable"><tbody><tr><td><p><span style="font-size: 11pt;">망둥어도 뛰고 꼴뚜기도 뛰는 한반도 연근해에</span><p class="desc_section fst">어느날 큰새가 나타나 빙빙 돌고가더니..일전 다시 나타나 이번엔 뭔가를 잔뜩 떨어뜨리고 갔다.</p><p class="desc_section fst"><br></p><p class="desc_section fst">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p><p class="desc_section fst">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B-1B..</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미국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실사격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br></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br></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br></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백조하면 </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우선 떠오르는 것이</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순백색 커다란 날개의 우아한 모양새..</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발레.. 등등</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에서는 백조를 흔히 고니라고도 부르는데..겨울 철새다.</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br></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기러기목 오리과로 온몸이 순백색인 백조.. </p><p dmcf-pid="Ld3cdiHgPe" dmcf-ptype="general">(영어권에서 말하는 백조(<span class="txt_search"><daum:word id="ekw000164083">swan)는 고니 큰고니 흑고니를 통칭하고..)</daum:word></span></p><p class="desc_section fst"><br></p><p class="desc_section fst">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백조는 말한바대로 순백색 우아한 자태의 큰새였는데..<br></p><p class="desc_section fst">그런데..18세기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서 흑고니가 발견된 이후 사람들 기존 인식에 구멍이 뚫렸다.</p><p class="desc_section fst">17세기 말까지 수천년 동안 유럽인들 생각은 모든 백조가 희다는 것이었는데.. </p><p class="desc_section fst">네델란드 탐험가의 흑고니 발견 이후 일반적 통념이 깨진 것이다. </p><p class="desc_section fst"><br></p><p class="desc_section fst">흑고니..</p><p class="desc_section fst">불랙 스완(Black Swan)..</p><p class="desc_section fst">그후 사람들은 예측을 벗어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상황이 일어날때 "블랙 스완"이란 말을 쓰게됐다.</p><p class="desc_section">미국의 금융분석가 니콜라스 탈레브는 그가 쓴 책 "Black Swan"에서 </p><p class="desc_section">증시 대폭락,국제 금융위기를 예측,,그 반향이 컷는데..</p><p class="desc_section"> </p><p class="desc_section">경제공황이나 9.11테러를 예시하며 쓴 탈레브의 "브랙스완"..</p><p class="desc_section">2007년.. 그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릴 수 있고, </p><p class="desc_section">월가에도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p><p class="desc_section">그런데 실제로 그의 경고처럼 2008년 국제 금융위기가 찾아왔고 ..</p><p class="desc_section">때문에 그의 저서 "블랙 스완"은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p><p class="desc_section"><br></p><p><span style="font-size: 11pt;">이처럼 </span><span style="font-size: 11pt;">18세기 호주에서 발견된 검은 백조 블랙스완..</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를 예언한 탈레브의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으로부터</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는 인간의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지식이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최근 한반도에 나타난</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죽음의 백조'라는 B-1B..</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1B는 백조라기 보다 블랙스완..</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즉 흑조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생각에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몇자 적어 봤다!</span></p><p><br></p></td></tr></tbody></table></div></div><p><br></p></span><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br></p>
<!-- -->
]]>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무게중심..
가을이오면
추천 3
조회 150
18.07.16 00:19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남성만이 아니고
여성들도 한 세상 살아가는 데는
무게중심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게 중심을 몰라
시절에 기울어 지는 사람은
어려운 시기에 갈피를 잡지 못하지요.
사노라면 난데없이
블랙스완이란게 공포이기도 하고
뭘 제대로 인식 못하는 이들에겐
심각성을 알 때면
그냥 지나가는 것입니다.
글의 심각성에 비하면
노래가 맘을 고요히 만듭니다.
오늘은 무척이나 덥네요.
여름철 건강~
가을이 올 때까지
잘 지키며 즐겁게 살아요.
예..염천지경입니다.
바쁘다보니 오늘 땀을 바가지로 쏟았는데도
늦게 귀가하니 이웃 소음민폐도 있을수 있고..
해서 끈적끈적하지만 안 닦고 그냥 자렵니다..ㅎ
보니
내일이 벌써 초복이군요..이제 중복도 멀지 않을테고
멀지않을 입추에 왠지 가을 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기도 하고..ㅎ
콩꽃님 ..
혹 입맛 없으셔도
골고루 잘 드시고..건강관리 잘하셔서
시원한 가을 함께 맞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 누구 보다 무게 중심이 뛰어나신
가을이오면님의 공연히 너그럽고
관대함으로 인해 님이 가지고 계신
그 의로움과 관대함이 큰 일을
도모할 때? 많은 조력자가
생겨나지 않을까요?ㅎ
가을이오면님에게는 남들 보다
탁월한 예지(叡智) 능력을 가지고
있슴을요...
블랙 스완 글 올리지신가
벌써 일 년 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한 치 앞도
못 보는 것이 알 수 없슴이
인간 사 이지요.
날씨만큼 답답한 현실 이지만
산신령님께서는 산 속 에서
피톤치드와 친하게 지내시니
부러움 가득 하기도 합니다.
콩꽃님 말씀 처럼 노래는
편안함으로 전해져서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미지님..
오늘은 제가 짧은 시간 쉽게 몇줄 작성하여 올렸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묵지근한 내용 간명하게 잘 썼다~ 자찬하는 분위기입니다..하하하
글을 쓰다보면 간혹 이럴때가 있고.. 자신이 강자임을 자연스레 느끼게도 됩니다만..ㅎ
누가 뭐래도 ..허풍이 지나치다 수군댈지라도..
사내라면 자긍심으로 그냥 가야겠지요..
무더운날씨지만.. 건강관리잘하셔서 다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참..여러가지 배워봅니다.
블랙스완 이란것도
B1-b 전략폭격기. 북에서 가장두려워하는 무기이지요.
지존님..
닉네임에 자부심이 엿보여 참 좋습니다.
초면 같은데..모쪼록 이곳에서 늘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오면 네 어그제 왔으니. 초면입니다. 자주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