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 망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989~1993)’ ‘목사’, ‘저술가’, ‘긍정적 사고’의 창시자, ‘자기 계발’ 동기부여가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을 가진 그는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실의에 빠진 듯 힘이 다 빠져 있는 그는 말했습니다. “전 평생 열심히 일했지만, 사업이 부도나면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들은 그는 종이 한 장을 내밀며 물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셨다고요? 그럼 부인은 있습니까?” “네,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가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훌륭한 아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중년 남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자녀들은 있습니까?” “네, 저만 보면 함박웃음을 짓는 착하고 귀여운 세 아이가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착하고 귀여운 세 아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중년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친구는 있습니까?” “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의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좋은 친구들’이라고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년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건강은 어떤가요?” “건강은 자신 있습니다. 아주 좋은 편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종이에 무언가를 적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중년 남자가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제게는 아직 귀한 것들이 남아 있었네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희망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보다 우세한지 계산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란 그저 행동하겠다는 선택이다. -옮긴 글-
-지인이 보내 준 톡에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시 안치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4i_A6oFUf1M&list=RD4i_A6oFUf1M&start_radio=1
맑던 하늘
점차 구름 몰려들더니
비를 뿌린다
가을을 재촉하는가?
새벽에 일어 났는데 몸이 묵직
날씨가 궂어지려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이게 갈수록 더해질건데...
뭐 먹는 나일 별 수 있나
몸을 잘 달래가며 살아야지
톡보내고 나니 일곱시가 다 되간다
나가서 동물 챙기기
오늘은 닭장 물그릇을 채워 주어야겠다
모이를 주고 나서 모터를 가동하려고 전기를 꽂았더니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지난번까지 잘 되었는데 왜 그러지
전기가 들어오는지 살펴보려고 다른 전구를 꽂아 보았더니 불이 들어오질 않는다
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같다
전선을 살펴보니 한곳이 상처가 나 구리선이 드러나 있다
그 자릴 잘라내고 다시 연결하고 고무테이프로 감았다
콘센트에 꽂아 보니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도 문제가 있는 것같아 전선 전체를 점검해 보니 고무테이프로 감겨진게 두 곳이 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같아 그 곳을 잘라 내고 다시 연결하여 꽂아 보니 비로서 모터가 가동된다
닭장 물그릇마다 가득 채워주었다
새끼기러기가 있는 물그릇도 가득 채웠다
다음 주 여행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물을 채워주어야겠다
그럼 다녀 올 때까진 물을 주지 않아도 될 듯
노열동생에게 모이만 주도록 해야겠다
집사람이 아침 한술 하잔다
깍두기 국물이 맛있어 한그릇 다 먹었다
집사람은 허리가 너무 아파 한의원에 다녀 오겠다고
난 문사장이 가져다 준 빠가를 손질
빠가와 메기 몇 마리도 있는데 메기 한마린 꽤 크다
이걸로 메기찜해도 좋겠다
모두 손질하고 내장은 닭장에 던져 주니 닭들이 잘 먹는다
시시티브 기사가 인버터를 고쳐왔다
인버터를 티브와 연결하여 조작하니 바로 화면이 나타난다
집사람에게 전화
난 잘 모르니 집사람이 와서 이것저것 말을 해주어야한다
침을 맞고 있는데 금방 가겠다고
시시티브 카메라가 비추는 방향을 좀더 멀리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간단히 교정해 준다
집사람이 와서 다시 보고 좀더 위치를 바꾸어 달라고
카메라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 가며 집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여 고정시킨다
모두다 처리하고 난 뒤 핸폰에서 보는 방법과 티브에서 보는 방법 녹화된 걸 보는 방법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한 아이피 주소와 비번도 가르쳐 주어 기록해 두었다
오늘 비용이 15만원
계좌이체를 해주겠다고
손질한 빠가가 꽤 되어 절반은 내가 해먹고 절반은 작은 사돈 주면 좋겠다
집사람에게 안사돈에게 전화해 보라니 마침 집에 있단다
빠가를 손질했으니 좀 드리겠다니 고맙단다
그럼 얼른 우리가 가져다 주자고
우리가 해먹을 빠가를 큰 냄비에 넣고 푹 끓았다
저녁때 빠가탕을 끓여 먹어야겠다
남은 빠가를 비닐 봉지에 담고 친구가 보내 준 사과 몇 개 봉지에 담아 남면 작은 사돈집으로
사돈집에 가니 방아를 찧고 있다
마침 바깥사돈도 계신다
방아 찧느라 바쁘시겠다니 아직 본격적으로 방아를 찧지 않고 있단다
손질한 빠가니 오늘이라도 해 드시라고
고맙다시며 싸래기 한포대를 차에 실어 준다
우리 닭들 모이 생겼다
시시티브 기사 전화
입금이 안되었다고
바삐 나오면서 미처 입금시키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계번을 찍어달라고
잠시후 통장을 찍어 보내 왔길래 핸폰 콕뱅크로 입금시켜 주었다
점심 때 되었으니 바쁘시지 않으면 나가서 식사나 하자니 그러잔다
비빔밥이나 한그릇 하자며 남면 로컬푸드 옆 한우식당으로 가보니 오늘은 쉬는 날
그 옆 다래원 흑염소 식당으로
흑염소 탕 한그릇이 19,000원
점심 한그릇 가격으론 꽤나 비싸다
탕속에 고기도 몇점 들지 않았다
그래도 국물은 맛있다
그러나 다음엔 여기 찾아오기 어려울 듯
내가 사드리려고 했더니 언제 가서 안사돈이 계산해 버렸다
저런 힘내서 일하시라고 내가 대접했어야했는데...
다음에 생고기나 사 가지고 가서 같이 술한잔 나누어야겠다
이제 12시 반
집사람이 파크볼이나 치고 가잔다
고관절이 아프지만 그도 좋겠다며 황룡구장으로
에이구장에 가니 두분이 볼치고 있다
우리도 바로 시작
첫바퀴는 오비 없이 돌았다
이렇게만 친다면 칠 맛나겠는데...
어? 두바퀴째엔 1,2,4,7홀에서 오비를 내버렸다
이게 뭐야
세바퀴째엔 1,2,3 홀을 2타로 마무리
묘하게도 펏팅이 잘 되어 좀 떨어진 곳에서도 홀로 빨려 들어간다
평소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다섯바퀴를 돌고 아웃
넘 많이 돌았는지 고관절이 아프다
읍내 목욕탕에 가서 목욕
난 반신욕과 폭포수를 주로 맞고 샤워하고 나왔다
집사람도 뒤이어 나와 농협에 들러 달러와 위안화를 좀 바꾼다
중국 여행가서 살 것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지고 가는게 좋겠단다
하나로 마트에 들러 막걸리와 맥주 배추시래기를 샀다
저녁에 빠가탕을 끓이려면 시래기가 있어야겠다
무시래기를 담가 놓았지만 그걸 삶아 사용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손두부도 한모 샀다
문사장이 이가 부실해 두부 안주도 괜찮겠다
집사람이 좀 편히 쉬잔다
며칠동안 저녁이면 문사장과 술을 마시고 있으니 힘들겠지
그래도 안주가 있는데 나 혼자 먹으면 안되겠지
그러나 집사람에겐 많이 미안하다
끓여 놓고 간 빠가가 잘 익었다
건져 내어 살만 따로 분리하여 삶았던 물에 넣었다
뼈는 따로 물부어 끓였다
집사람이 고추와 쌀 들깨를 갈아 넣고 사 온 배추시래기를 잘게 썰어 된장과 무쳐 넣는다
푹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난다
여기에 부추 양파 대파 마늘등도 넣으니 맛이 더 좋다
서울아짐이 집장을 만드셨다며 가지고 올라오셨다
집장이 삭으면 맛있다
어릴적 어머님도 집장을 잘 만드셔 겨울이면 항상 집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집장에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다
고맙다
집사람이 빠가 매운탕 한그릇 드리니 잘 드셨단다
문사장이 왔다
노열동생도 올라오라고
빠가 매운탕이 맛있단다
여기에 막걸리도 한잔
난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산다는 건 서로 어울림이 아닐까?
문사장이 빠가를 가져다 주고 집사람이 탕을 끓여주어 맛있게 잘 먹었다
똑똑똑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
새벽에 억세게 내리던 비가 이슬비로 바뀌었나보다
님이여!
이 비와 함께 가을은 깊어 가나봅니다
감기와 코로나 예방 접종하시어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늘도 날씬 흐리지만
몸과 마음 건강하고 기쁜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