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하선사
[ 丹霞禪師 ]
출생 - 사망
당(唐) 나라 때 스님.
별칭 천연(天然).
중이 된 뒤 석두(石頭) 스님의 처소에서
풀 깎는 일을 맡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도를 성취하였고,
허례에 빠진 속승(俗僧)들을 계도하기 위하여
겨울에 나무 불상을 아궁이에 때어 방을 덥게 했음.
이는 외물(外物)에 사로잡힌 형식적인 수양이 아닌
본심에서 우러나는 진리 추구의 자세에서
진정한 법열에 도달할 수 있음을 교훈한 것이었음.
尙得效丹霞之剗草(상득효단하지잔초 ; 단하 선사의 풀 깎던 일을 본받아오다.)
<석복암釋宓菴 감로입원축법수소甘露入院祝法壽疏>
又不見彗林寺裏丹霞師 天寒木佛手自燒(우불견혜림사리단하사 천한목불수자소 ;
또 보지 못했는가,
혜림사의 단하 스님이 날이 춥자 나무 부처를 손수 태워 버린 것을.)
<김구용金九容 증승贈僧>
[네이버 지식백과] 단하선사 [丹霞禪師] (한시어사전, 2007. 7. 9., 전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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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하소불(丹霞燒佛) : 단하천연이 부처를 태우다
어느 겨울에
천연스님이 혜림사(慧林寺)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런데 절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공양(밥)을 하지 못했다.
원래 사찰은 공양시간이 지나면 밥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방에 불도 때어주지 않아서
너무 춥고 배가 고파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러자 천연스님은 법당으로 가서
나무로 된 불상으로 쪼개서 불을 피웠다.
혜림사의 스님들이 이를 보고 난리가 났고,
천연스님을 꾸짖었다.
그러나 천연스님은
]법명답게 천연덕스럽게
다비식(화장)을 해서 부처님 사리
(사람을 화장하면 나오는 구슬 같은 것들로 수행을 해야만 나옴)을
얻으려고 했다고 했다.
그러자 혜림사 주지가
무슨 나무 불상에서 사리가 나오냐고 하자,
천연스님은 사리도 나오지 않는 부처라면
불이나 피워서 몸을 녹이는게 마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