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B6xCbdgjQA?si=yD6z2Y2BS9TxcOJf
Great Piano Concertos - Earl Wild plays Gershwin Concerto in F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대중적인 작곡가. 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을 썼지만, 예술음악의 기교와 형식을 대중음악·재즈의 기법과 다양하게 섞어놓은 그의 다른 작품들도 뮤지컬 음악 못지 않게 중요하다. 거슈윈은 러시아계 유대 이민 거쇼비츠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6세 무렵 연주현장에서 처음으로 재즈를 들었다. 어려서부터 연주회에 자주 갈 수 있었으며 12세 때 피아노 공부를 시작했다.
작곡가로 성공한 뒤에도 그는 자신의 작곡기법을 계속 넓혀 나갔으며, 한때 개성이 뚜렷하고 진보적인 미국 작곡가 헨리 코웰과 윌링퍼드 리거에게 배웠다. 그후에는 수학에 바탕을 둔 작곡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이론가 조지프 실링거에게 배웠다. 1914년 제롬레믹음반회사에서 광고 피아니스트로 일하면서 전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년 뒤 최초로 음반녹음된〈When You Want'Em You Can't Get'Em〉을 출반했다.
그 노래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몇몇 저명한 브로드웨이 작곡가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오페레타 작곡가인 지크문트 롬베르크는 〈The Passing Show of 1916〉에 거슈윈의 노래를 1곡 포함시켰다. 그동안 계속 피아노·화성·관현악법을 공부했으며, 연습 피아니스트로 일했다.
1918~19년 거슈윈의 노래 중 여러 곡이 브로드웨이 공연에 포함되었고 〈신바드 Sinbad〉에서는 가수 엘 졸슨이 부른〈스와니 Swanee〉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가 맨 처음 쓴 뮤지컬은 〈라, 라 루실 La, La Lucille〉(1919)이었다. 1920~24년 1년에 1편씩 공연된 〈조지 화이트의 스캔들 George White's Scandals〉에 수십편의 노래를 제공했는데 이 곡들은 모두 1920년에 작곡한 것이었다. 1922년 공연된 〈조지 화이트의 스캔들〉을 위해 단막 오페라 〈우울한 월요일 Blue Monday〉을 작곡했다. 나중에 〈135번가 135th Street〉로 이름이 바뀐 이 곡은 〈스캔들〉의 지휘자이자 악단장인 폴 화이트먼의 주의를 끌었으며, 그는 거슈윈에게 재즈 양식으로 된 교향곡 1편을 의뢰, 그 유명한 〈랩소디 인 블루 Rhapsody in Blue〉(1924)를 탄생시켰다. 이 곡은 원래 재즈 밴드와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으나 화이트먼의 편곡자인 작곡가 페르드 그로페가 여러 차례 관현악곡으로 재편곡했다.
1924년 뮤지컬 코미디 〈숙녀여, 선량하라 Lady, Be Good〉로 브로드웨이에서는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작품에는〈환상적 리듬 Fascinating Rhythm〉·〈오, 숙녀여, 선량하라 Oh, Lady, Be Good〉(이 작품을 위해 작곡했으나 포함되지는 않음)·〈내가 사랑하는 남자 The Man I Love〉등의 노래가 있다. 이 뮤지컬은 또한 거슈윈과 친형제인 서정시인 아이라 거슈윈이 처음부터 쭉 함께 작업해서 눈길을 끌었다. 거슈윈 형제는 그후 10여 년 동안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일급 노래 작곡팀이라는 명성을 쌓았다. 그들은 〈발끝 Tip-Toes〉(1925)·〈오 케이 Oh, Kay〉(1926)·〈밴드를 시작하라 Strike Up the Band〉(1927, 개작 1930)·〈우스운 얼굴 Funny Face〉(1927)·〈들뜬 여자 Girl Crazy〉(1930) 등 뮤지컬을 함께 제작했으며 그중 〈그대를 위해 노래부르리 Of Thee I Sing〉(1931)는 미국 정치체제를 대담하게 풍자한 것으로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다.
거슈윈의 노래는 그의 삶을 다룬 〈랩소디 인 블루〉(1945)를 비롯한 여러 편의 영화에도 쓰였다. 듀보즈 헤이워드의 소설 〈포기 Porgy〉에 기초한 최고 야심작인 오페라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1935)는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오페라 대본작업은 아이라 거슈윈과 같이 함). 그는 이 작품을 쓰기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 연안의 한 섬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그 지역 흑인들의 음악과 관습을 익혔다. 그러나 이 작품은 행상들이 떠드는 소리를 빼고는 민속적 선율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민속 오페라'라기보다는 본격 오페라에 가깝다. 그는 이 오페라에서 원하는 극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 대중가요 양식, 재즈 리듬, 오페라 아리아, 특유의 관현악법을 비롯한 여러 요소들을 사용했다.
그의 고전 작품들로는 〈피아노 협주곡 F장조 Piano Concerto in F Major〉(1925),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Preludes〉(1926), 교향시풍의 〈파리의 아메리카인 An American in Paris〉(1928),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한 〈두번째 랩소디 Second Rhapsody〉(1931)가 있다.
얼 와일드(Earl Wild, 1915~)
피츠버그 출생. 피츠버그의 카네기공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S.얀센, E.페트리, H.배레르, V.코사크, P.도게로 등이 동문이다. 뒤에 음악가로 전환, 1942년 토스카니니의 지휘 아래 NBC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 세계 여러 나라의 교향악단과 협연 및 독주회를 가졌고, J.F.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의 축하연주를 포함하여 7명의 미국 대통령을 위한 연주회를 가진 경력도 있다.
RCA, EMI, 컬럼비아레코드, 뱅가드레코드 등 수많은 레코드회사에서 취입하였으며, 83년 3월에 내한, 독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더 피들러 (Fiedler, Arthur, 1894.12.17~1979.7.10)
보스턴 출생. 젊었을 때 빈과 베를린에서 바이올린 ·실내악 ·지휘법을 공부하고 1914년 귀국하여 보스턴교향악단 단원이 되었다. 1930년 동 악단의 멤버로 보스턴 팝스관현악단을 조직하여 그 지휘자가 되면서 잘 알려져 있는 클래식음악을 부담없이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써, 미국뿐만 아니라 레코드에 의하여 국제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https://youtu.be/CuR2vI16poU?si=moSwQ9fwmnwUAGtH
Arthur Fiedler & The Boston Pops perform George Gershwin's Concerto in F for Piano and Orchestra
글출처: 하늘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