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이야기
50대 남편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청력이 안 좋아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
한 친구가 청력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30대에는 100미터 밖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40대에는 50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고, 50대에는 30미터 밖에서 들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집에 와서 마누라에게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수제비를 뜯고 있는 마누라에게 멀리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마누라는 여전히 수제비만 뜯고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좀 더 큰 소리로 이야기 했건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짠한 마음이 들었다. 쯪쯪 ‘이제 당신도 늙었구료’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하고 말했더니 아내가 남편에게 짜증내며 하는 말…. “내가 수제비라고 몇 번 말했어!”
정답은?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 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