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하필이면 18년인지?
49살, 산도 열심히 타고 근무도 열심히하고
애들도 잘키우고 마누라에게 위엄도 살아있던 시절
우연히 초딩동창 카페에서 찾았네요
마치 옛친구를 만난것처럼 반갑네요
부산서 아주 산 잘타는 토요산악회랑 무박으로
달려간 청옥두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될 만큼 힘들었지만
친구랑 같이 해서 행복했어요
친구는 부산 동아대 ROTC출신으로 중위제대하고
한전 기술직 사원이었어요
몹쓸 병마가 08년도에 데려갔습니다
같이 지리산종주도 했었는데
오랫만에 얼굴보니 감회가 깊네요
잘쉬어라!!
무릉도원에서 알탕을 즐기면서
토요산악회 회원들
그때 이 바지 허리가 쫌 컸어요
내려가니까 자꾸 꺼잡아올려서 진짜 배바지로
촌빨 날리면서 입고 있네요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18년전, 추억의 사진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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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9
24.04.07 11:1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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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때는 머리칼 숱도 좀 있었네요 ㅎ
저때는 비싼 미장원에 가서 숱가위로도 쳐내고 했어요 삼단같았던 내머리 오데로 갔나? ㅋㅋ
그때는 절대 문어 아니었어요^^
@몸부림 그럼 관리 잘못 탓인듯요
저는 머리숱이 넘 많아 처치곤란 아직도 커트
할때마다 숱을 처 낸답니다
@화음 부럽네요 여자나 남자나 늙어서 머리숱 많은것도 인물입니다 저는 피부좋고 머리숱 많은 또래남자 미워합니다 님도 미워하려고 프로필보니 여자분이시네요 ㅋㅋ
우리 몸님의 우뚝한 콧날!
사내다움의 상징은
예전에도 빛났었군요 ㅎㅎ
예나 지금이나 별명은 코만큰애
목욕탕 문열고 들어가면 때밀고 있다가
쳐다보곤 에이~~하는 표정들
도대체 니들은 뭘 바란거야? ㅋㅋ
웃자고^^
@몸부림
이그이그
그누가 알겠소만
ㅎㅎ
일찌감치
지랑 상관없는 일이니~~
그때는 바람에 머리휘날리는 멋진모습이었네요
지금도 멋있지만
저도 한때는 이발소에서 머리숱가위로 치곤했는데
지금은 숱가위가 필요없고 쪽집게로 뽑아야 합니다
오래전도 아니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그래도 멋지게 사시니 보기 좋아요
쪽집게로 뽑으신다는 멘트에 빵~터집니다
문어일지라도 힘내서 삽시다
쭈꾸미 낙지도 잘살잖아요? ㅋㅋ
지금은 증오한 멋이 있어 멋지고요
그때는 젊어서 멋지고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같이 찍은 친구 분들 모두 멋지십니다
저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젊고 캐쥬얼하고
싶은데 세월이 초라한 촌영감으로 몰고가네요
힘내야지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썬데이 보내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