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에는 오후와 주말이 아주 썰렁합니다.
업무가 없는 날이면 그냥 심심타령 뿐 그다지 할 일이 없습니다.
뭐 신기한게 있어야 피로를 무릅쓰고라도 어딘가 돌아 칠 텐데 이젠 귀차니즘이 앞서서 그저 심심타령입니다.
숙소로 지인이 찿아와 나가서 점심이나 먹자고 합니다.
미침 지인의 부인도 동행하게 되면서 식사를 마치고 장을 보러 간다는데 심심한데 함께 가지고 하네요.
어딘가 했더니 또 코스트코입니다. ^ ^
이날이 아버지의 날이랍니다.
엄청난 인파가 코스트코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 ^
재미있는 건 베이크 나 핫도그 같은 것들은 사서 밖으로 나와 마련된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옹기종기
식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우리와는 다른 코스트코문화에 재미있음을 느꼈구요.
또 다른 분위기는 코스트코안에 안경점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약국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일상 상비약품들을 덕용으로 싸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또 다른 것이 저녁 8시에 크로징을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너무 일찍 문을 닫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어찌보면 가족들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한면을 보는 것같았습니다.
이렇게 또 한편의 주말을 잘 보냈습니다. ^&^

(북적대는 코스트코 정문앞)


( 넓직한 규모의 코스트코 내의 안경점 )


( 약국이 있고 우리가 많이 사서 쓰는 각종 약품들을 싸게 팔고 있습니다.)
8월 1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같습니다만...
일본인지라 ~~~ ^ ^

8월 1일, 75인치 TV를 엄청 싸게 팔겠다고 공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