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메일을 보내 죄송합니다. 저는 . ^_^도서출판 다른의 온라인 홍보 담당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도서출판 다른에서는 11월 8일에 자전적 성장소설 <프란시스코의 나비>의 출간을 앞두고 증정본을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책사랑 님께서 운영하시는 책마을 사람들 카페의 회원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희망하시는 회원분들의 이름과 주소를 11월 3일까지 blindtuna@hanmail.net으로 알려주시면 증정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참,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선착순 5명이구요. 아마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감동받으셨던 분들이라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_^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각자 활동하시는 책 관련 사이트나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자유롭게 감상을 올려주신다면 감사하겠구요. 혹시 자신의 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서평을 보내주시면 관련 사이트에 게재해드립니다.
1940년대 말, 멕시코의 한 작은 마을 엘란초블랑코에서 살던 꼬마 판치토의 가족은 더 나은 생활을 꿈꾸며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간다. 목화와, 딸기, 포도 수확철에 맞추어 1년에 세 번이나 이사를 해야 하고, 주소도 없는 텐트촌에서 살며 하루 12시간의 노동을 하며, 개에게 준다며 정육점에서 고기 뼈를 얻어오는 건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다. 꼬마 판치토 역시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 영어를 하지 못해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쓰레기장에서 고무를 줍고, 선생님께 트럼펫을 배우기로 약속한 다음날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가족과 함께 이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판치토의 아버지는 비록 배우지 못했고 가난하지만, 판치토에게 남을 속이는 것은 나쁜 짓이고 돈보다 신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어머니는 흰 목화자루를 몸에 두르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웨딩드레스'라고 말하며 활짝 웃고, 형은 불법입국자 단속에도 '이민국! 여자는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이렇듯 힘겨운 삶 ? 淡【??판치토의 가족은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안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 미국에서 자리를 잡을 즈음에 이민국의 단속에 걸리고 마는데....
▣ 프란시스코 지메네즈(Francisco Jimenez)는 누구?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저자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6살 때부터 캘리포니아 농장에서 일하면서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온갖 역경을 딛고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산타클라라 대학교에서 현대 어문학 교수와 <인종·문화연구소>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교사자격 심사위원장으로 있습니다.
자서전적 성장소설인 <프란시스코의 나비>에서 저자는 미국으로 건너간 멕시코 불법입국자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잃지 않는 삶과 희망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사실적인 문장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에 버금가는 현대의 고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저자는 유년시절을 소재로 한 그림책인 <나비>,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미스소니안 상과 미국도서관협회 상을 받았습니다! . 또한 이 책의 후속편인 로 푸라 벨프레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면서 멕시코 문화권의 위대한 현대 작가중의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재 자신이 있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한시도 잊지 않고, 정치적 반발과 반 이민단체의 강력한 저항을 무릅쓰고 겨울방학 때에는 학생들과 함께 연극단체를 만들어 이민 농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연극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불법 이주민 아이들의 교육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