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밴드와 락, 전통음악 등 선보여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아리락밴드, 최백호, 이한철 밴드, 금잔디, 박애리 등 무대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을 기념한 ‘송년 아리랑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정선아리랑화재단은 지난 6일 정선군아리랑센터에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 기념 ‘송년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드와 락,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을 열었다. ‘아리랑과 정선’을 주제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비롯 아리락밴드, 최백호, 이한철 밴드, 금잔디, 박애리가 무대를 펼치며, 전통 아리랑의 소리 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2011년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업해 발매한 ‘보고싶다 정선아!’ 음반은 메인 타이틀 곡으로 사용되며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지난 12년간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했고, 이제는 세계 속에서 K-팝, 한류와 함께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전통 민요 이상을 넘어서 소중한 원석으로서 세계 속의 콘텐츠로 활용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을 기념한 ‘송년 아리랑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밤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