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Grapefruit League 오픈 경기에서 신시네티 레즈를 13대 0으로 대파하고 시범 경기 첫승을 거두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오프 시즌간 구단 퇴출 루머라는 어려운 상황을 뒤로하고 이날 활발한 타력과 안정된 마운드로 신시네티를 공략했다.
1회 무릎을 접질리는 부상으로 경기중 교체된 덕 미엔트키비츠 대신 투입된 토드 시어스는 이날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으며 커트 에보트가 투런 홈런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브레드 레드키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신시네티 타선을 틀어 막고 메트 킨니, J.C 로메로, 브라이언 메도우스 등이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신시네티는 선발, 엘머 디진스가 2회에서 5실점하며 무너졌다. 리더자격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레즈의 켄 그리피 주니어는 이날 감기 증세로 결장했다.
Cactus League 오픈 경기에서는 센디에고 파드리스가 에너하임 에인절스를 3대 2로 이겼다. 센디에고는 8회초, 도날도 멘데즈의 2루타와 트리니다드 허버드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 7회 등판한 제이슨 보이드가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J.J 트루질로가 세이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