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 공룡둘레길
1.일시:2021년 3월1일(목) 10:00-12:30 4.2km왕복)
2.참석자:정양호,정윤영,이복수,김승규,권종규,오장환,이신우(7명)
3.코스:공룡박물관주차장(코로나로폐쇄.쌍족마을주차장이용)왼쪽숲길-출렁다리-도청소년수련장앞테크길~상족암~공룡박물관앞테크길(왕복)-상족암-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야영장~입암마을 병풍바위전망대~맥전포항 음악분수-쌍족마을 주차장 원점회귀-고성무지개한식당(점심)-진주
경남 고성 땅은 1억년 전만 해도 공룡의 무도장이었다.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는 중생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널려 있다. ‘상족암(床足岩)’이란 이름은 겹겹이 층을 이룬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 해서 명명됐다. 상족암 부근 암반층에는 마치 방금 지나간 것 같은 공룡의 발자국이 무수히 찍혀 있다. 특히 새발자국 화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스릴과 모험으로 가득찬 공룡발자국 화석과 주상절리 등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공룡발자국 따라 걷는 길’이다. 일명 ‘상족암 공룡길’로도 불리는 이 길은 하일면 맥전포항~해안가~하이면 상족암이 있는 덕명마을까지 4.1㎞ 구간에 걸쳐 열려 있다. 해안 테크길, 오솔길, 해안가 산책로, 백사장, 몽돌밭, 해안 덱으로 변화무쌍하게 이어진다.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도 제격이다.
들머리는 공룡박물관주차장이나 맥전포항이다. 맥전포는 예전 푸르른 보리밭이 많아 붙여진 조그만 어촌마을이다. 지금은 보리밭은 사라지고 멸치어장막이 자리잡았다. 비릿한 특유의 멸치향이 먼저 달려와 탐방객을 맞이한다. 고즈넉한 어촌 전경에 탐방객의 마음도 평온함을 얻는다. 마을 끝자락인 수협 선박주유소에 이르면 상족암 군립공원 안내지도가 나온다. 이곳이 출발점이다.
상족암에 얽힌 전설도 아름답다. 새 옷을 즐겨 입기를 좋아하던 옥황상제가 상족암의 절경에 감탄하자 선녀들이 이곳에서 베를 짜 황금옷을 만들어 바쳤단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이곳의 비경을 빗대 나온 이야기이리라.
코끼리 바위
공룡발자국
해녀 물질
병풍바위
공룡발자국
주상절리
화장실
병풍바위 전망대
고성 무지개한식(3인이상1인10,000원)
해물,돼지수육,된장국, 깔끔한 가정식 맛집
숭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