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계속~
그렇게 잠시 타키미 차야에서 쉬다가 데시오노 미나토라고 불리우는 넓은 잔디밭을 향해~
차야를 나와서 바로 만난 넓은 공터~
그리고 다시 펼쳐지는 넓은 호수~
건너편에 호라이지마가 보이는군요.
아~ 정말 가을 하늘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데시오노 미나토란 장소는 알고보니 탁 트인 산책로 같은 곳이었습니다.
오른편에는 나카노지마, 왼편에는 호라이지마, 맞은 편에는 후키아게하마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산책로!
다만 단풍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던데........
이곳도 11월에 다시 !!!
단풍나무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11월에 오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만 같네요.
데시오노 미나토를 따라 다시 쭉 걸어가며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호수 반대편 쪽에 있던 정자. 신센테이란 이름이었던 것 같네요.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ㅋ
이렇게 여섯 번째 도쿄 정원 탐방도 끝!!!! 이제 몇개 남지 않았네요 ^^
세군데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가이드 북에는 총 9군데의 정원이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정원 탐방이 끝나면 동물원일라나~
아직 미정입니다만, 좋은 곳이 있다면 소개좀 해주세요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이사 관련 소식!!
9월 30일부로 제가 일본에 온지 딱 3달째!
기숙사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 지원해주는 맨션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
야칭이 89000엔인데, 가게에서 44000엔을 지원해주고 제가 낼 돈은 45000엔!
파격적인 조건인 만큼 장단점이 ㅋ
야칭이 싼건 좋은데 가게에 묶이게 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ㅠ_ㅠ
그래도 원룸에 주방, 욕실, 화장실 따로 있고 두명까지 같이 쓸 수 있는 넓이이니 ㅋ
후에 룸메를 구하게 되면 야칭은 22500엔만 내믄 될 것 같네요 ㅎㅎ
공과금은 별도!
일단 집 사진부터 +_+
방 사진입니다~ 바닥이 목재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긴한데,
겨울에 엄청 발 시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키호테에서 퍼즐식 매트를 잔뜩 사와서 깔았답니다. +_+ 보온효과 짱!
화장실과 욕실, 주방! 역시 막 이사왔을 때라 그런지 깨끗 ㅋㅋ
벽이 저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행거 같은 것을 설치하기 좋게 되어 있답니다~
여름의 필수품 에어컨 ㅋ 이젠 거의 쓸일이 없겠네요~
겨울엔 전기카페트와 코타츠에서 생활+_+
유일한 수납공간인 벽장입니다.ㅋ
가구따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이사 왔을때의 그 황량함이란 ㄷㄷㄷ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요 ㅎㅎ
베란다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구요 ~
첫날 이사온 저녁에 대충 정리해 놓은 방안 풍경입니다. 썰렁 하네요 ㅋㅋ
코타츠와 전신거울이 방안에 유일한 가구 ㅋㅋ 저것들도 전에 여기 살던 누님의 자비로 얻게 된!
일단은 코타츠는 탁상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아끼는 원피스 피규어들은 역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_+
쨘~! 그 다음날 방안 모습입니다. 조금 바꼈죠 ㅎㅎ 수납장이 2개 생겼고 청소기도 생겼답니다.+_+
그리고 바닥에 매트도 깔고~ 조금 모자라긴 한데...저것도 은근히 비용이 ㄷㄷ;
6장이 500엔 ;ㅁ; 그것도 세일해서..... 세일 안하믄 더 비싸답니다.
대충 84장정도 사서 깔았는데 살짝 모자르네요 ;;
사실 이불과 같은 얼룩말 무늬로 매트를 60장 샀었는데 모자라서 다시 사러 갔더니
얼룩말 무늬가 없더군요 ㅠ_ㅠ 그래서 아쉬운데로 젖소 무늬로 -_-..
벽에는 행거도 설치 했답니다~ 벽장에도 옷을 걸어둘 수 있긴한데 매번 문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리고 방과 주방, 욕실, 화장실은 이렇게 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좋아요~
아, 아직 욕실 앞에 깔 매트를 사지 못해서...
부끄러운 발수건이네요 ㅋㅋㅋ
역시 첫 이사라 그런지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도 많이 사게 되더군요..
그래도 기숙사에 살때는 왠지 내 집, 내 방이란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아서
대충 살았는데.
이사하고 나서는 왠지 정말 내 집이란 느낌에 이것저것 잔뜩~
100엔 샵에서만 2400엔을 썼...
동키에서는 더 썼겠네요. 슬리퍼도 사고 베게랑 이불 커버도 사고 했으니~
아무튼, 9월 30일.
도쿄에 태풍이 상륙한 날이었죠.
그날 밤에 비바람을 뚫고 이사를..
하아, 그나마 자잘한 짐들은 미리 옮겨놔서 다행이지.;;
그래도 30kg은 될법한 캐리어와 자전거 때문에 두번이나 기숙사에서 집까지 왕복을 ㅠ_ㅠ
아, 정말 바람 엄청 불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평지를 가는데 이건 오르막 가는 것보다 더 힘들던;;
아무튼, 이렇게 이사도 잘 마무리 됐고~
이제 낼이면 3개월만에 도쿄 정모!!!! 원장님 얼굴 오랜만에 뵙겠네요 ㅎㅎ
지금부터 열심히 위장을 비워두고 있겠습니닼 +_+
첫댓글 정원도 잘 봤고 방 좋다! 이런 나도 옮겨야 하나 ㅡ.ㅡ;; 가격 부담이 찡해서리... 하지만 이사를 하려면 또 다시 초기 비용이 ㅡ.ㅡ;;
맨션 너무 좋네요~!! 하나하나 살림살이도 막 늘어가고ㅋㅋ 야칭이 싸서 좋긴한데 알바하시는 곳에서 지원해주시니 가게에 묶이긴 하겠네요ㅠㅠ 그래도 즐겁게 알바하시고 즐겁게 유학생활 하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너무 늦은 답글이지만~ ;;; 전주씨 이사하셧군요~ ㅎㅎ 집이 너무 좋은데요~^^ 알바하는곳에 묶여버렸지만 ㅠㅠ 그래도 어차피 하는 아르바이트인데 뭐~ 하는 긍정적인마음으로!^^ 앞으로의 일본유학생활도 화이팅 입니다^^
저 원피스피규어 하나가져가야지
ㅋㅋㅋㅋㅋ 집 좋네..근데 전주는 정원사가 되려나..일본가서 정원만 다니냐...ㅋㅋ 저렇게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넌 알바도 오래한다면서..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