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비게이션을 켜고]라는 제목으로 새해 첫날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성경은 [마태복음 이장 구절과 십절] 말씀입니다.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헤롯 왕 때에 동방의 한 나라에는 별을 관찰하던 천문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들은 특별한 별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그 별이 이 세상의 왕으로 오시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라 믿었습니다.(민24:17. 계22:16)
이들 동방의 박사들은 왕으로 탄생하신 그 분께 경배 드리기 위하여 예물을 준비하고는 그 별을 보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 별이 지금으로 말하자면 네비게이션이었습니다. 요즈음 자동차에는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도 이러한 기능이 있어서 이제 초행길도 어렵지 않게 찾아갑니다. ‘물어 물어 길을 찾아가는 것’은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네비게이션은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내가 가야 할 목적지가 얼마나 남아 있으며, 몇시에 도착할수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교통이 가장 원활한 길이 어떤 길인지를 네비게이션은 알아서 그리로 가도록 인도해줍니다.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한번도 가보지 않은 목적지를 찾아가더라도 걱정이 없습니다.
방향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 쉽게 길을 잃거나 잘 찾지 못하는 사람을 [길치]라 그러지요? 네비게이션이 등장 하면서부터 길치(癡)들도 이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시 동방 박사들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동방 박사들은 하나님이 하늘에 달아두신 네비게이션..., 즉 그 별을 보고 예루살렘 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왕궁을 찾아갔습니다. 왕궁에서 왕이 탄생하였을 것이라 동방 박사들은 지레짐작하였던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즉 별을 보고 가던 동방 박사들이 어느 순간부터 별을 보고 가던 것을 그만 두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 별이 네비게이션이었던 동방 박사들은 궁궐이 목적지라 생각하면서 부터 네비게이션을 꺼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그리고 왕궁이 그 별이 말하려는 목적지가 아님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박사들은 자신들이 잘못 찾아온 것을 알고 다시 궁궐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 앞에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별이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는 지상최대의 만남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며 그들은 그들의 보물을 예물로 드리는 것이 허락이 되는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별을 보고 따라갔기 때문에 받은 축복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네비게이션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우리 '발에 등이며 우리 앞길에 빛'입니다. 2021년 이 한해도 하나님이 주신 네비게이션을 끄지 마시고. 네비게이션에서 보여주는 것을 잘 보고, 들려주는 안내 멘트를 잘 듣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