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국수집
↑ 나도 동동국수집에 가고 싶다
창밖에 빗소리가 들리는 새벽이면 동동국수집에 가고 싶습니다.
덕소 강가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일찍부터 문을 여는 동동국수집에 가고 싶습니다.
동동 국수집 잔치 국수는 참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정성껏 천천히 국수를 말아주는 아저씨의 넉넉한 웃음이 잔치집 주인어른 같아 국수가 더 맛있나봅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조용한 카페가 됩니다. 문을 열고 나서면 베란다가 있는 전망좋은 카페입니다. 비 내리는 강물을 바라보고 앉아 있노라면 세상사람들이 모두 이뻐보입니다.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보석 같은 국수집. 오래 오래 그 자리에 고향처럼 있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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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집이 실제로 있나 봅니다 ^^*
개성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자유로 끝부분에서 먹었던 푸짐한 잔치국수집이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