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친화형 교원인사제도로 산학협력의 다양성, 지속성 확보
- 인턴십, 종합설계교과목 개설 등 교육과정 개편도
‘현장 실무와 전문 지식을 겸비한 각 분야 베테랑을 대학에 모십니다.’
경성대(총장 김대성)는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목적으로 상경 및 공과대학 10개 학부(과)에서 활동할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수 11명을 지난 9월 1일자로 임용했다.
현장친화형 교원인사제도를 통해 산학협력의 지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부산지역 최초로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교수 직급 11명을 최종선발, 각 학과에 배치해 강의 및 산학협력 증진업무를 중점적으로 맡도록 한 것이다.
이번 전임교수 임용자 11명은 아주캐피탈(주) 상무, (주)KTIS대표이사, KB부동산신탁주식회사 사외이사,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 (주)유미락바이오 부사장, (주)디엠에스 부사장, (재)희망제작소 부소장, 부흥기술단(주) 연구원 등 각 분야에 임원 등 20년 이상의 간부 경력자 및 박사학위 소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상경대학 경영학부 이병우 교수(55)는 한국과학기술원 공학박사로 (주)KT 마케팅부문장(전무)을 거쳐 (주)KTIS 대표 출신이며, 상경대학 국제무역통상학과 권창오 교수(56)는 국제상사 부장, STI(신발무역컨설팅) 대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김해창 교수(49)는 부산대 경제학 박사로 국제신문 환경전문기자를 거쳐 (재)희망제작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환경관련 저술가이기도 하다.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박충환 교수(56)는 대우건설 상무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이병우 교수는 “20여 년 간 익혀온 현장 경험과 지식을 대학에서 활용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성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 지식의 확산과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올 상반기 금융분야의 전문인력육성과 지역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와 MOU 체결하였으며, 스마트․소셜 콘텐츠 전문가 양성 및 부산지역 IT활성화를 위해 KT, 스마트 소셜과 각각 산학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경성대는 이번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수 임용을 시작으로 방학중에는 인턴십과정을 운영하며 학기중에는 창업관련 교과목을 확대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현장경험 감각을 가르쳐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종합설계교과목)을 개설하여 관련학과의 전공교과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며 특히 공과대학 학과에서는 공학인증제 실행여부에 관계없이 캡스톤 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정장표 경성대 산학협력단장은 “밀착과 융합형 산학협력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하여 학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친화형 교원인사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유능한 전문가를 산학협력 교수로 모시고 이와 연계해 학과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1년 2학기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수 임용자 명단
▲경제금융물류학부 이남형 ▲경영학부 이병우 ▲경영학부 이태섭
▲국제무역통상학과 권창오 ▲경영정보학과 이종락 ▲식품생명공학과
권영진 ▲산업경영공학과 안상식 ▲환경공학과 김해창 ▲토목공학과
박충환 ▲전기공학과 강일수 ▲전자공학과 김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