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의 마지막 18홀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한 19세 김 효주의 쾌거로 또 나라가 들썩거린다.
2012년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운 효주는 일본 스포츠계를 놀라게했다.
올해 우리 남,여 골퍼들이 해외에서 상금으로 벌어드린 돈이 500억원이 넘었는데 그중에 292억원을 여자들이 해내었다.
에비앙 스코어보드의 최상단을 빛낸 4개의 태극기로 코리아브랜드가치는 유럽등 온 세계를 통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내일이면 개막되어 16일간 벌어지는 아시아 올림픽의 승전보가 세월호에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구기종목의 모든 시합을 우승한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은 남자축구가 말레지아를 3:0으로 제압함으로 발동을 걸었다.
1977년 박스컵 축구대회에서 4:1로 리드중 종료 5분을 남겨놓고 3골을 넣은 차범근의 전설을 만들어 낸 말레지아팀이다.
1994년 히로시마에서 열린 12회 아시아 올림픽에서 일본과 금메달 1개 차이로 3위를 한 이후 5연속 준우승국을 벼른다.
지난 일요일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디젤 그리고 R.V 투산을 시내에서 시승하였다.
내가 4년째 타고있는 제네시스 보다 1000만원이나 싼 데도 성능이나 내부 인테리어,I.T전자기기들이 오히려 나아졌다.
브랜드 가치가 세계46위인 현대자동차는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에서도 일본 도요다차와 경쟁해서 이기고 있다.
1981년 과장급 3달치의 월급인 200만원으로 구입한 포니웨곤 중고차의 그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1961년부터 79년까지 18년동안 박대통령의 독재정치가 낳은 1000불 소득과 마이-카시대의 단열매를 이미 맛을 보았다.
그러나 1975년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사법살인의 희생자 여정남(30세)씨와 막걸리를 같이 마시던 아픈 기억도 있다.
1972년 10월유신 이후에 " 유언비어 유포죄 "가 워낙 살벌해서 술좌석에서 정치에 관해서는 꿀벙어리가 되어야 했다.
" 입씨름만 하지말고 씨름판에서 한판 붙어라 "고 축사차 참석한 여당의 대표정치인을 조롱해도 괜찮은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 엽전들은 도저히 안돼! " 하며 자신들을 비하하는 식민지 근성에 젖었던 어른들을 보면서 자랐다.
골프,축구등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경제,문화,정치 어느 분야에도 일본에 꿀리지 않고 오히려 우습게 아는 청년들이다. 언젠가 1-20년 안에 남,북 통일만 된다면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이 어울려서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주도할 줄 믿는다.
세계 웰빙지수가 135개국 중에서 75위로 태국이나 일본보다 잘 살지 못한다고 하지만 생각만 바꾸면 살만한 나라이다.
http://cafe.daum.net/60.30 60년을 나누며 30년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