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김혜수 두 엣지녀 홈피사진

한채아가 ‘스타일’에서 함께 출연했던 김혜수와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한채아,김혜수 두 엣지녀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다. 한채아는 체육대회 장면을 찍은 후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스타일' 식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김혜수의 홈피에서 스크랩했다. 한채아는 선배 김혜수에 대한 극찬을 아기지 않은 바 있다. 한채아는 '스타일'에 김혜수와 함께 출연하면서 김혜수의 연기에 대해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평했다. 한채아는 “어릴 적에도 TV를 통해 보면서 너무나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을 하게 되면서 ‘왜 김혜수인가’를 절실히 깨달았다”며 “연기 몰입 등 배우로서의 모습도 그렇지만 김혜수 선배는  평소에도 굉장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선배”라고 말했다. 종영한 ‘스타일’에서 사고뭉치지만, 예쁜 외모와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드라마의 감초 차지선 역을 연기했던 한채아는 “앞으로 김혜수 선배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김혜수 선배와 굉장히 친해져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수 역시 빠듯한 촬영 스케줄에도 한채아의 연기를 모니터 해주며 유독 아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종영된 ‘스타일'은 카리스마 넘치는 김혜수의 '엣지룩'에서부터 이지아의 '평범녀룩', 한채아의 '공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향연으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준바있다. 한채아는 '스타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중 한채아가 맡은 뷰티 에디터 '차지선'은 후배 이서정(이지아 분)과 천적 관계로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얄미운 캐릭터다.한채아는 캐릭터에 맞게 화려한 눈 화장과 머리를 반쯤 차지하는 큰 리본을 하고 출연하며, 극 초반 성형 부작용의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채아는 이번 드라마 스파 장면에서 S라인의 몸매를 과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채아는 "처음엔 큰 리본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모습이라 재미있고 주변 반응이 의외로 괜찮아서 좋았다. 지금은 리본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낄 정도"라며 "뷰티 에디터라 포인트로 삼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보시는 분들에게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다행히 극 캐릭터의 성격으로 개성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전해 한채아의 어깨선이 돋보이는 섹시룩과 함께 '한채아 스타일'의 유행 바람을 예감케 했다.한채아는 지난해 MBC 시트콤 '코끼리'에서는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올 초 영화배우 정우성과 함께해 화제를 모은 청바지 화보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채아는 MBC 예능프로 '환상의 짝꿍'에서는 MC로서 깜찍한 이미지까지 선보였다. 그렇게 팔색조 매력을 여지없이 뽐내온 한채아가 이번 종영된 SBS '스타일'을 통해서는 톡톡튀는 모습으로 변신해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셈이다.

 

한채아는 2006년 손호영의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온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한채아는 2007년 류시원과 호흡 맞춘 ‘위드 유(With you)’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MBC TV 시트콤 ‘코끼리’, 정우성과의 화보 촬영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스타일’에서 차지선 역할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한채아는 올 초 배우 정우성과 청바지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됐다. 화보에서 한채아는 엎드려 있는 정우성 위에 누워있는 포즈를 취했었는데 한채아는 "정우성씨 위에 올라가 봤어요? 안 올라가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어찌나 부담되던지.... 작가님께선 정우성씨의 엉덩이를 에로틱하게 만지라고 했는데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고, 어설프게나마 엉덩이 부근에 손을 살짝 올려놓았죠." 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채아는 스타일의 차지선을 연기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극 초반 박기자의 호출에 성형부작용이 난 얼굴을 숙이고 회의실로 들어서는 장면에서 회의실이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던 탓에 미처 입구를 못보고 유리에 부딪혀 하마터면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꼽았다. 하지만 한채아의 열연이 빛났던 덕분에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한채아는 그 촬영에 곧바로 이어졌던 곽재석을 응징하기위해 따라 다니며 때렸던 장면 또한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았다. 한채아는 그 장면이 리얼하게 때리는 장면이라 그 미안함 때문에 NG없이 가기위해서 마구 뛰어다니다 넘어지고도 아픔을 참고 촬영했다고.  한번에 OK 사인이 나고 보니 한채아의 무릎이 온통 시퍼렇게 멍들고 발톱이 다 깨졌던 터라 그 상처를 가리느라 일주일동안 고생을 했었다고 한다.

이에 한채아는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감독님께서 제가 NG없이 한 번에 연기한 모습을 보시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라며 칭찬해 주셨고, 현장에 계시던 스태프 분들도 박수를 쳐 주셔서 너무 뿌듯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차지선으로 살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채아는 선배 연기자 김혜수와 류시원의 첫 인상도 털어놓았다. 한채아는 “평소 김혜수씨의 팬이었다. 연기는 물론 패션 감각도 뛰어나서 좋아했다. 같이 연기를 하고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으며, 류시원에 대해서는 “2년전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자상하게 챙겨주고 예뻐해 주는 고마운 선배님”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채아는 극중 방송된 서우진의 대표 취임식에서 열정적인 붉은 색의 치파오를 입고 섹시한 이미지를 마음껏 표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분위기의 섹시미를 선보였다. 치파오를 입은 한채아의 모습이 마치 예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와 흡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비록 취임식이 취소되며 오랫동안 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 보여준 한채아의 건강미는 피부관리실 장면 이후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한채아는 여성 촬영 스태프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채아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를 만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했다.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에요. 사람들은 선배님이 단순히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정말 자상하세요. 후배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데, 선배님 덕분에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돼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 한채아는 한 작품 속에서 늘 배울점을 찾는 공부하는 배우이다. 한채아는 뷰티에디터로서 올 가을 패션에 대해 "올 가을 반짝반짝하는 '블링블링' 스타일이 유행할 거예요. 또 스타일을 연출할 때 색상이 매우 중요해요. 가령 블랙을 입으면 레드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거 잊지 마세요."  한채아에게서는 어느새 뷰티에디터의 면모가 돋보인다.

한채아는 소녀시대의 유리와 닮았다는 말에 "'환상의 짝꿍' 때 실제로 유리씨를 본 적이 있어요. 당시 유리씨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녹화 도중 조혜련씨가 '어? 둘이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 때 유리씨가 '그렇죠?'라고 수긍하더라고요. 저야 유리씨처럼 예쁜 분이랑 닮았다는 말에 감사할 뿐이죠." 하며 겸손하게 말한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이 배역에 최선을 다하며 망가짐을 피하지 않는 진짜 배우 한채아, 한채아가 멋진 배우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