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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羅刹碎陽神功
(과연... 비천신투가 내공(內功)만은 자신했음이 허언이 아니었구나... 삼갑자가 넘는 아우님의 공력과 버금가다니..... )
사희영이 혀를 내둘렀다.
그녀도 수많은 인물들을 은밀히 접근하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문득,
"흐흐흐......! "
거북스런 음소가 허공을 울려퍼졌다.
휘- 익!
그와 함께 대천룡투혼총의 뒤에서 한 줄기 흑영이 치솟아 올랐다.
(저자는.....! )
지면으로 날아내린 흑의노인을 바라보던 사마장현은 검미가 모아졌다. 그자는 며칠 전 잠혼궁에서 사마장현에게 패하여 달아난 바로 그자였던 것이다.
"크크크.... 비천신투! 겨우 여기까지밖에.....! "
음소를 흘리던 그자의 안색이 홱 변한 것이다. 비천신투 옆에 서 있는 사마장현을 발견한 것이다.
"으드득! 잘만났다! 천룡밀주도 찾고 네놈에게 진 빚도 갚아야겠다! "
흑의노인이 이를 갈았다.
그 자의 찢어진 뱁새눈이 악독하게 빛났다.
"뒈져랏! "
츠츠츠!
우르르.......
맹렬히 뻗친 그자의 쌍장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청회색의 강기가 쏟아졌다.
"흠! "
사마장현이 이마를 찌푸리며 마주 일장을 내쳤다.
"아우님! 조심하세요! 그것은 패철회인마강(沛鐵灰印魔 )......! "
사희영이 다급히 외쳤다.
쿠- 쿵!
콰르르!
지축이 흔들리는 폭음이 일었다.
(웃! )
사마장현은 쌍장이 뽀개지는 듯한 통증에 검미를 찌푸렸다.
장법(掌法)이라고는 제대로 익힌 적도 없는 그다.
"크크... 누워랏! "
콰르르르!
쐐- 엑!
득수한 흑의노인이 득의하여 맹렬히 사마장현에게 질타해 들어왔다.
"천룡출운(天龍出雲)! "
쩌- 적!
위- 잉!
사마장현의 폭갈보다 빠르게 창창한 검기가 천룡(天龍)의 형상을 일으키며 내뻗었다.
"헉! "
득의하던 그자는 질겁하며 급급히 몸을 되날렸다.
하나,
"크- 윽! "
피가 확 튀며 그자의 어깨가 쩍 갈라졌다.
검(劍)만 들면 사마장현은 무적(無敵)이요, 태산(泰山)이다.
"허허! 과연 천룡검식은 무적지검(無敵之劍)이외다! "
보고 있던 비천신투가 찬사를 보냈다.
"스스로... 자초한 화이니... "
사마장현이 반검을 들고 흑포노인에게로 다가갔다.
"으으.......! "
그자는 어깨를 감싸쥔 채 사색이 되어 물러났다.
(으.... 잠혼궁에서는 몰랐는데.... 태... 태산(泰山)이다.....! )
그자는 입술을 악물었다.
"일어나랏! "
그러자,
"와- 아! "
클클클.......!
함성, 괴성이 사위에서 일었다.
휘- 익!
휘르르-!
사위에서 백 명이 넘는 회포인들이 메뚜기떼처럼 일어나 네 사람을 포위했다.
"흠..... 살계를 크게 열어야겠군! "
사마장현이 침음하며 주위를 돌아보았다.
"소야(少爺)... 사람을 패도 됩니까? "
거산이 우직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이런 상황이니 별 수 없구나. 사정보아 줄 처지가 아니니... "
사마장현의 말에 거산의 눈이 번쩍 빛났다.
"크크.... 네놈이 아무리 천룡후예라 해도 일백척살마혼진(一百剔殺魔魂陣)에서 살아 나오리라고는 믿지 못하겠다. "
진밖에서 흑의노인이 득의하여 웃음을 흘렸다.
사마장현은 대꾸하지 않고 천룡검을 비껴 들었다.
"크크.... 발진(發陣)! "
위- 잉!
스스스!
흑의노인의 일갈에 백 명으로 이루어진 진세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웃! "
진세가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지자 막강한 잠력이 일어 네 사람을 조였다.
"천룡신사(天龍神射)! "
사마장현이 맹렬히 일갈하며 자신의 전면으로 천룡검을 휩쓸어 내었다.
그러나,
우르르릉!
스스스스!
진세가 충돌하자 검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오히려,
츠츠츠-!
빠가닥!
가공할 무형경력이 회수되는 검기를 다라 쇄도해왔다.
"우- 웃! 천룡참마(天龍斬魔)! "
사마장현은 다급히 검을 들어 그 경력을 쪼개어 부딪혔다.
"음.......! "
호구가 진동하여 그는 하마터면 천룡검을 놓칠 뻔 하였다.
"틈을 만들겠어요! "
스스스!
화르르르!
서시독후 사희영이 교갈하는 순간, 그녀의 소매에서 분홍독기가 확 퍼져 전면으로 덮어갔다.
이를 본 흑의노인이 대경하여 외쳤다.
"조심......! 소녀화독무(素女花毒霧)다! "
그의 경호성은 한 걸음 늦었다.
"크- 으! "
"으음......! "
서시독후 전열의 십여 명이 신음하며 나뒹굴었다.
"천룡자해(天龍刺海)! "
콰자장!
푸- 학!
그틈으로 창해(滄海)를 갈라 뒤집어버릴 맹렬한 검세가 폭포같이 쏟아졌다.
파파팍!
"크- 악! "
"아- 악! "
선혈이 인육(人肉)과 무지개처럼 튀어오르고, 단번에 이십 명의 몸뚱이가 잘라져 나뒹굴었다.
"우하하! 이놈들! 감히 소야께 불경하다니! "
위- 잉!
거산이 길이가 일 장이 넘는 석가래를 번쩍들어 장작 패듯이 회의인들을 두들겨갔다.
흡사 우리에서 뛰쳐나온 맹호의 모습같았다.
콰르르-!
"케- 엑! "
"크- 윽! "
거산의 석가래에 부딪힌 자들이 낙엽같이 뒹겨져 나갔다.
"우헤헤! 우리 제자 잘한다! "
비천신투가 입이 찢어져라 외치며 거산의 뒤를 따라 장강대하같은 장경을 쏟아내었다.
우르르릉!
콰르르!
"케- 액! "
삽시에 전세는 역전되었다. 진이 무너진 회의인들은 거산(巨山) 일인도 막아낼 수 없는 형편이었다.
뚜벅! 뚜벅!
사마장현은 천룡검을 내려뜨린 채 흑의노인에게로 다가갔다.
"으으... 척살마혼진이.... 이토록 허무하게 와해되다니.... "
흑의노인이 사색이 되어 비칠비칠 물러섰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
사마장현이 천룡검을 쳐들었다.
"으으........! "
흑의노인이 사색이 되고 그가 막 천룡검을 내려치려 할 때,
"멈춰요! "
돌연 허공에서 싸늘한 여인의 교갈이 터졌다.
화르르르!
그와 함께 한풍을 일으키며 한 명의 청의경장을 걸친 냉막한 신색의 여인이 날아내렸다.
"영..... 영주! "
아름다우나 냉막한 청의여인을 대하자 흑의노인은 벌벌 떨며 오체복지 하였다.
"꼴도 보기 싫어욧! 냉큼 돌아가 대죄(大罪)하세욧! "
여인이 그 얼굴만큼이나 싸늘하게 외쳤다.
그리고 그자를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고 사마장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잘도 본녀의 수하들을.......! "
말을 하던 청의여인의 안색이 굳어졌다. 사마장현의 얼굴을 대하자 여인의 빙심(氷心)이 무너질 듯이 뒤흔들린 것이다.
(이런 기품을 지닌 청년이 있었다니.... )
그녀의 시선이 바르르 떨렸다.
"소저의 방명은......? "
사마장현은 먼저 무심한 어조로 물었다.
그의 물음에 청의여인은 퍼뜩 정신을 차리며 냉면을 회복했다.
"본녀는 차녀문(此女門) 사대나찰(四大羅刹)의 청의나찰(靑衣羅刹)이예요. "
사마장현은 의아한 시선으로 서시독후를 돌아보았다.
"차녀문(此女門)? "
서시독후가 고개를 끄덕였다.
"팔백 년 전 천마대조종(天魔大祖宗) 휘하 천마사패(天魔四覇)의 일패였으나 곧 무림에서 사라졌어요. "
청의나찰이 냉소했다.
"흥! 천마(天魔)는 영세무적이예요! 천하는 곧 천마(天魔)의 수중에 들어오게 될 것이예요. "
청의나찰의 광오한 말에 사마장현은 문득 싸늘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천하제패의 제 일단계가 중원지주였던 천룡세가를 무너뜨리는 일이었겠지? "
"물론.... 흣! "
청의나찰의 안색이 대변하여 사마장현을 노려보았다.
"나쁜 사람, 사람을 유도심문하다니...... "
청의나찰의 안색이 새빨개졌다.
(이 여인... 천룡세가의 멸겁에 대해서 무엇인가 알고 있다. )
사마장현의 민활한 머리가 냉철하게 돌아갔다.
청의나찰은 아름다운 눈을 싸늘히 빛내며 사마장현에게 교갈을 쳤다.
"냉큼 천룡밀주(天龍密珠)나 내어놓으세요. "
"천룡밀주는 본인에게 있으니... 능력이 있으시면 소저께서 직접 찾아가 보시구려. "
"무어라고요? "
청의나찰이 발칵 성을 내었다.
"하라면 못할 줄 아세요? "
쐐- 애액!
청의나찰의 교수가 골수까지 스미는 싸늘한 살기가 쏟아졌다.
"훌륭하오! "
위- 잉!
사마장현이 외치며 천룡검을 흔들었다.
츠츠츠!
일시에 날카로운 검기가 은성(銀星)같이 퍼져 청의나찰을 뒤집어 씌웠다.
찌- 직!
"어- 멋! "
날카로운 비단찌기는 소리가 일며 청의나찰의 왼손 소매가 길게 찢겼다.
"에- 익! "
화르르!
청의나찰의 교갈이 일며 사위(四位)가 청색채대(靑色彩帶)의 그림자로 뒤덮였다. 청의나찰이 허리에 두르고 있던 채대로 사마장현을 휩쓸어 온 것이다.
촤르르르......!
쐐- 액!
채대의 그림자가 두눈을 어지럽히는 사이로 채대는 영사같이 사마장현을 휘감아 왔다.
"옷! "
사마장현이 아찔하여 물러섰다.
그 순간,
파파팟!
"크- 으! "
채대가 어깨를 스치며 선혈이 확 튀었다.
"아우님......! "
"소야(少爺)! "
사희영과 거산이 깜짝 놀라 외쳤다.
"호호, 이번엔 몸채로 휘감아 던져 주겠어요! "
화르르!
청의나찰이 득의하여 어지러이 채대를 흔들어 왔다.
"천룡자해(天龍刺]海)! "
사마장현은 안색을 굳히며 천룡검으로 천만 가닥의 검기를 쏟아내었다.
위- 잉!
창명(蒼溟)이라도 두 동강낼 검세였다.
"어멋! "
짜자작!
청의나찰의 청색채대가 검기에 베어져 갈가리 찢겼다.
화르르!
채대를 찢긴 청의나찰은 낭패의 기색으로 오 장 밖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사마장현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 보았다.
"흥! 본녀가 한번 눈독을 드린 것은 절대 앗기기 않아요. "
스스스......
청의나찰의 교구 주위로 스물스물 노을같은 경기가 피어 올랐다.
(웃! )
그 모습을 본 사마장현은 흠칫했다. 청의나찰이 끌어올리는 공력이 범상한 공력이 아님을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섬칫한 적황색 노을이 청의나찰의 교구를 뒤덮고, 심맥을 찌르는 듯한 요사스런 경기의 파동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저..... 공력은.....! )
골똘히 생각에 잠겼던 비천신투의 안색이 홱 변했다.
"공자! 조심하시오. 그 계집의 공력은 차녀삼대기공(此女三大奇功)의 차녀쇄양신공 (此女碎陽神功)이오. "
-차녀쇄양신공(此女碎陽神功).
이는 극양지기(極陽之氣) 파해전문의 기공이다.
신공을 운공할 때 스며나오는 적황색 강기가 양강지기를 파고 들어가 단원(丹元)을 파괴해버리는 것이다.
팔백년 전, 천마사패(天魔四覇) 중 차녀문의 문주였던 나찰선희(羅刹仙姬)는 극강의 나찰쇄양신공으로 천마대조종에게 끝까지 저항했었다.
물론 역부족으로 패해 천마대조종의 첩이 되기는 했으나,
"나찰쇄양신공(羅刹碎陽神功)? "
사마장현의 검미가 꿈틀했다.
"호호, 이제 알았으나...... 늦었다. "
청의나찰이 교소를 터뜨리며 섬섬옥수를 신랄하게 쓸어내었다.
쐐- 엑!
위- 잉!
찬연한 적황색 노을같은 강기가 사마장현을 엄습해왔다.
"천룡전륜(天龍轉輪)! "
사마장현도 지체없이 마주 천룡검을 쓸어갔다.
츠츠츠!
쿠르르르!
거대한 차륜(車輪)이 흐르듯, 강렬한 검강(劍 )의 륜이 폭풍같이 휩쓸어 나갔다.
콰자작,
쿠쿠쿵!
폭죽이 터지듯 굉음이 일었다.
화르르르-!
이십 장 방원이 휘날리는 사석으로 가득찼다.
"두...... 두고봐욧! 반드시 복수하고 말거예요. "
쐐- 액!
흩날리는 사석사이로 가냘픈 청영이 멀리로 날아갔다.
스스스!
사석이 가라앉으며 청의나찰이 섰던 곳에 한 사발은 되는 선혈이 뿌려져 있었다.
"으음........! "
그와 함께 사마장현의 안색이 핼쓱해져서 휘청거렸다. 나찰쇄양신공의 파공진기(破功眞氣)에 내부가 흔들린 것이다.
"아우님! "
사희영이 급히 그를 부축하였다.
"별일 아닙니다. 운공을 하면 날 것입니다. 호법을 부탁합니다. "
털- 썩!
사마장현은 바닥에 주저앉아 이내 운공에 들어갔다.
스스스.......!
다시 서늘한 한풍만이 사마장현의 호법을 서는 세 사람의 옷깃을 스치며 지나갔다.

감사합니다.
더 배워야겟구나
아직 천하제일은 아닌거죠?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독하고 갑니다.
즐독~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읍니다
즐감
즐독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해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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