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文同軌(동문동궤)
각 지방의 수레는 넓이를 같이하고, 글도 같은 글자로 쓴다는 뜻으로, 同文同軌天下(동문동궤천하)가 통일됨을 이르는 말. 각 나라의 문자가 같고 수레 만드는 법이 같다는 뜻으로, 天下(천하)가 統一(통일)되어 한 임금에게 忠誠(충성)함을 이르는 말. 車同軌書同文(거동궤서동문).
十八史略(십팔사략)의 기록으로, 秦始皇帝(진시황제)는 천하통일 한다.
천하는 하나를 이상으로 했고 그것을 향해 노력한 것이다.
천하통일은 되었으나 말이 틀리고, 문자가 다르고, 저울의 단위가 다르다. 수레 자국의 바퀴도 다르다.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한 통일국가가 아니다. 땅의 통일 못지않게 문명, 문화의 통일을 이루어야한다.
당시 교통기관인 말이 끄는 마차의 차 바퀴자리가 도로를 파고들어 그 자국은 지금의 철로 레일과 같이 되어 마차가 달렸다.
그런데 여러 나라에 따라 바퀴의 폭이 틀렸다.
전국의 교통을 저해하는 요소가 생겼다.
실은 문자도 서로 비슷하기는 했지만 6국이 제각기 조금씩 모양이 다르게 사용하고 있었다.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6국의 말이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시황제는 명령했다.
말의 불편함을 동일하게 하고, 문자를 동일하게 하며, 저울의 단위와 모든 말이 끄는 수레의 바퀴는 같은 크기로 하라(車同軌書同 : 거동궤서동문).
漢字(한자)의 기원은 刻劃符號(각획부호)에서 6,000여 년, 殷(은)나라의 甲骨文字(갑골문자)가 지금으로부터 3,000여 년 전 周(주)나라 때에 와서 동쪽 지역의 古文(고문)과 서쪽의 籒文(주문) 또는 大篆(대전)으로 있다가 진시황이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후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강압적인 방법으로 小篆(소전)이란 중국 최조의 통일된 공식 문자를 만들었다.
성완용/ 밥고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