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좋아졌다.
이제 농사도 유럽이나 미국같이 편하게 짓는 세상이다.
8.5일 새벽 5:00시 논에 도열병을 공동방제했다.
연천농협에서 백진주 작목반 단지에는 농약지원과 살포는 무료로 지원해 주었다.
예전에 논에 농약 줄때는 등찜통으로 주었다가
집안식구가 다 동원된 고압 분무기- 엔진미스터기 - 현재 차량고압식 분무기로 변했다.
나는 10여년전에 40만원 하던 엔진 미스트기를 사고 난 다음
농사 짓는게 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가만히 서 있는 세월이 될줄이야 ..
농사 일은 날로 쉬워졌지만
가을추곡 수매값은 매년 뚝 -뚝 떨어지고 있으니 ..
새벽녘 제트비행기엔진 소리를 내며 농약을 살포하는 차랼 고압식 분무기
연천군청에서 농민을 위해 연천농협에 지원해준 기계다.
한차례농약을 뿌리고 난 다음
농약 재 충전
큰 엔진이라
먼 거리에도 쉽게 농약이 도달한다.
농약 공동방제시 현장풍경
논주인들이 모여 않아 농약봉지를 풀른다.
고압분무기는 개울에서 물을 충전하고 있다.
첫댓글 대단한 기계군.... 이렇게 세상이 변해가니.... 우리가 여느새 지천명에 이른것이겠지.. ㅋ
대단한기계이긴하지만 그만큼 해충들이 강하고 그 반면에 우린 농약과 친해지고 있지요 전 처음 약병들을 막걸리병인줄알고 "일하면서 새참으로논둑에서 마시는 막걸리맛 기가막히겟다"라고 쓸려고 햇어요..에궁~~
논에는 생각보다 생물의 종들이 잘 살고 있습니다. 우렁이가 빨간 알을 까 놓은게 지천으로 있고 , 잠자리가 들판을 수 놓고 메뚜기가 펄쩍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