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절.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관원”은 히브리어로“마샬”인데“통치하다, 다스리다, 지배하다”를 뜻하는 것으로,
“주, 지배자, 통치자, 왕, 군주”를 뜻한다.
“함께 앉아”는 히브리어로“에트”인데“만나다”를 뜻하는“아나”에서 유래한 것으로“친근함, 가까움, 함께, 같이, 일행”을 뜻한다.
“음식을 먹거든”은 히브리어로“아칼”인데“먹다, 잡아먹다, 삼키다, 진멸하다, 불사르다, 소멸되다, 태우다, 망하다, 멸하다”를 뜻하며,
비유적으로“백성의 재물을 빼앗고 그들을 억압하는 왕에 대하여 쓰였다.
“삼가”는 히브리어로“빈”인데“구별하다, 분리하다, 숙고하다, 이해하다, 식별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감히”를 뜻한다.
“네 앞에 있는 자 누구인지 생각하며”
흠정역은“네 앞에 무엇이 있는지 부지런히 살펴보고”라고 번역했다.
본문은 고대 군주치하 문화속에서 궁중에 초대받은 자는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 앞에서 자신의 처신에 각별히 조심하라는 의미다,
즉 이 말은 초대한 통치자의 성품과 기질 따위를 부지런히 탐색하고 최선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당시 통치의 규정은 통치자의 막강한 권력 앞에서 피 통치자에게서 조금이라도 불쾌한 것이 발견되면 그 권력을 휘둘러 얼마든지 그를 멸망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의 집에 구속주 그리스도의 은혜로 나라(자녀,백성)에 참예하게 된 만 피조물 가운데 한 존재인 나를 살피고,
그 나라에 참예하는(잔치에 초대받은) 자로서 이땅에서 부지런히 자신을 살펴 신의 성품에 참여하기를 예비하고 깨어있으라는 말이다.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슈아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롬 1:6)
'초대받은'(부름을 받은, 롬1:6) κλητός, ἡ, όν [클레토스]~~~~~~~~~~~~~~~~~~~
< 부르심을 받은(롬1:1,7, 고전1:24, 유1:1), 청함을 받은(마22:14).부르심(롬11:29, 고전1:26, 엡4:1, 벧후1:10), 부름(빌3:14).부르다(마2:7, 막2:17, 행4:18), 일컬음을 받다(마5:19), 청하다(마22:3, 눅14:10, 12), 칭하다(마22:43, 눅20:44, 행3:11), 일컫다(마27:8, 눅1:32, 요일3:1), 이름을 짓다(눅1:62), 청함을 받다(눅14:8, 요2:2), 부르심을 받다(고전7:18,22, 엡4:1, 골3:15, 딤전6:12), 부르심을 입다(갈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