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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분 시의원 “인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상담사 증원 등 근무환경 개선 필요” 지적
2023년도 인천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 중인 유승분 의원(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은 11월 17일 열린 인천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상담원이 하루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면서 최대 콜 500건을 받는 상황에서 법령 개정으로 인천 외 지역에서까지 콜을 받게 되는데 대책은 마련했느냐”고 질의했다.
인천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은 23명이다. 주중 하루 평균 16.5명, 주말·공휴일 하루 평균 13.5명의 장애인 콜택시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심야와 새벽 언제든 24시간 동안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특장차량 215대와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과 그 밖의 교통약자를 위해 바우처택시 300대의 신청접수와 배차업무를 맡는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장애인 콜택시의 배차 콜 수는 월평균 3천 건을 넘어선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 대수(215대)를 고려한 콜센터 상담원 적정 인원은 25명이지만, 2명이 부족해 다른 상담원이 이들 업무를 떠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의 24시간, 광역 이동 의무화 및 운영비 국비 지원을 위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인천시도 해당 법령이 12월 12일부터 적용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상담사의 업무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유 의원은 “장애인 콜택시 운행 범위 확대를 미리 예측하고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콜센터 상담원의 노동강도가 굉장히 심해질 것”이라며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에서 대안을 미리 만들어 인천시에 요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장애인 콜택시를 광역으로 확대하면서 증가하는 콜 수 관련 데이터는 아직 없다. 콜 수가 많아 문제가 된다면 건의하고 협의할 예정”이라며 “상담원들의 노동 강도가 세지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출처> 미디어생활 http://www.imedia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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