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써 봅니다. 제 미약한 지식이나마 게임속에서 진실되게 등장한다면 기쁠 다름이죠. ^^
비록 우리역사는 아닙니다만 제가 주로 공부하는 분야에 대해 말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로만글래스, 인삼, 피륙, 비단 보석등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쌀
7세기경 서역에는 페르시아로부터 쌀이 들어오게 됩니다. 원래는 독이 든 농작물로 알려졌으나, 식용기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상당한 수요를 보입니다. 그리고 주식이 쌀로 바뀌게 되죠.
쌀에 관해서 7세기면 너무 늦지 않느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일전부터 페르시아엔 이미 쌀이 들어와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동의 농업환경, 특히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할때 아랍의 농업환경은 과수농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상당히 미약한 수준이었고, 결국 무역으로부터 구매하는게 많은 중동지방에서는 우리나라로부터 잉여 농산물의 판매가 가능한 셈입니다. 비록 우리가 아는 역사엔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미량의 식량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수,당에 한해서일 경우일겁니다.
2.향신료
향신료.. 세케르, 또는 깐드로 불리운 설탕류의 경우 아랍에서 유럽으로 전해지게 되는데, 아랍이 향신료를 다량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상당량의 향신료를 동아시아에서 수입해온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역시 수,당 에 주로 해당됩니다.
3.차
만일 수,당을 선택한 플레이어라면 "차"로서 중동과의 교역에서 엄청난 이득을 취할 수 없습니다. 문헌에도 남아있는데, 아랍인들의 글엔 중국의 세율에서 차가 엄청난 비율을 차지한다고 설명하였고, 그것의 먹는 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에선 엄청난 차를 수입해갔고, 후일 중동에서 직접 차를 재배하기 전까진 수입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4.인공부화술...
만일 기술적인 부분의 내정이 가능하다면 수,당은 아랍과의 외교를 통해 몇몇 기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헌에도 언급된 인공부화인데, 유럽에선 그걸 공식으로 성공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시아는 잘 모르겠으나 그 점에서 아랍과의 외교를 통한 식량생산의 증대라던가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5.원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장담하컨데, 서역 수출품의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고로 서역 상인에게 목재를 고가에 판매가 가능하게 해야합니다. 뭐랄까, 각 지방의 특산물중 목재가 있는 곳이라면 엄청난 고가에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유라 함은 사막지방인 중동에서 당연하지 않습니까?
6.직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게, 유목을 주로한 당시로서는 재료공급이 자체적으로 가능했기 때문에 중동측에서 우리측에게 판매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자원개념이 부족한 게임이라 하더라도 직물의 구매로서 인심을 잡는거나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랍지방에서 옥양목, 거즈, 모헤어, 호박단, 울 등이 유래되었다는 점에 기초한 것입니다.
7.금
아랍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던터에..(석재제외) 바로 공통적인 관심사가 될 금의 수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뭐 이부분에 대해서는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8.석유
우리가 알기로 당시 사람들이 석유를 쓸데없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잇지만 불을 밝히는데, 의학적인목적, 그리고 전쟁무기에 쓰였습니다. 특히나 석유에서 추출 가능한 나프타의 경우 다들 잘 아시다시피 극강의 인화력으로 비잔틴제국과 중동국가에서 나파툰이라 하는 전문직종까지 두어 활용합니다. 석유 수입을 통한 발사무기의 향상부분에 활용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품물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것들과 함께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워오던 것들을 활용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한가지 주의할 점은 해상무역은 물론이며 북방지역을 통한 실크로드 교역이 가능해집니다.
첫댓글 수,당의 경우 지도에 등장하기만 한다면 청주, 항주에서 교역이 가능하며, "란저우(우리말로 뭐죠?)"와 북경에서 교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