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지역 최고 번화가인 교1동 솔올마을에 15층짜리 호텔이 들어선다.
강릉시는 지난 16일 제2회 경관위원회를 열어 교동 광장로 육교 인근인 교동 1883-5에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6,945㎡, 164실 규모의 숙박시설(호텔) 신축에 대한 심의를 벌여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01년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 강릉 교1동 솔올마을에 호텔이 건립되는 것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건축주 측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비즈니스호텔을 신축해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C(주)는 강릉중앙고 인근인 입암동 545-2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전용면적 59~74㎡ 규모의 424세대(7개동)의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경관심의를 받았으며 곧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8년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지정했으나 자체 사정을 이유로 6년간 방치해 토지 및 주택 소유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다 결국 주민들의 요구로 2014년 지구 지정이 해제된 곳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8동계올림픽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며 지역의 건축경기가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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