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색소폰을 엱주하며 녹음하다보니 약간 압니다만..
아래글을 보시고 제일 아래 http://cafe.naver.com/soundyou
이거 클릭해보시고 계속 공부해 보십시요
이게 전부는 아니고 입문하기 위한 준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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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향기기나 녹음에 관해서는 완전 맹탕 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녹음을 하고 싶어도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몇년전에 소니에서 나오는 녹음기를 구입해서 녹음을 했는데
마이크 한개는 나팔 입구에다 대고, 또 한개는 스피커에다 대고
녹음을 한적이 있었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그런데로 괜찮드군요.
그런데 그것마저 녹음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컴퓨터에 의한 디지털 녹음이 대세가 되자 시중에서 녹음기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색소폰나라" 레코딩 강좌를 맨끝에서 부터 처음까지 전부 훑어보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란것도 알게 되었고 큐베이스 녹음이란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을 하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덜컥 장비를 구입하고 큐베이스 설치를 했을때를 상상해보니
막막하기 짝이 없을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디카로 나팔 부는거 찍으면서 녹음도 해보고, 곰녹음기를 이용도 해 봤는데
소리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무조건 한번 질러보자 생각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하고
큐베이스란걸 설치했지요. 해놓고 나니 생각했던 데로 첩첩산중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주위에 큐베이스 녹음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있는 사람이
없으니 오직 기댈곳은 색나라 레코딩 강좌 뿐이었습니다.
또다시 레코딩 강좌를 맨 끝에서 부터 거슬러 올라오면서 전부 읽어봤지요.
남상호님의 큐베이스 녹음에 관한 글을 카피해서 몇번씩이나 읽어보고
그 순서에 따라서 큐베이스 작동 시키고 녹음을 하려고 하는데 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남상호님의 큐베이스 녹음 강좌는 올드버젼이었고 제가 구입한건 최신 큐베이스 7 이었기
때문에 작동순서의 방법이 조금씩 달랐으니 막힐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오디오인터페이스 구입한 가게에 가서 미국넘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제가 워싱턴 근교에 삽니다.)
반주기 컴퓨터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전부 몽땅 들고 가서 좀 가르쳐 달라고 했지요.
거기서 녹음순서를 대충 배우고 mp3 로 변환해서 세이브 하는것 까지 배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또 녹음을 하려고 하니 그넘의 리버브인가 에코인가 딜래이 인가를 어떻게
적당하게 맞추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남상호님의 글을 훑어 봤지요. 그런데 또 막힙니다. 올드버전과 뉴버전 차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가게 주인에게 제가 구입한 뉴버전을 올드버전으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올드버전은 품절이라고 하데요.
장비 사놓고 사용도 못한체 가게와 레코딩 강좌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 보낸게 한달도 넘었습니다.
에라 때려치자 라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때려치려고 하니까 투자한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끝장을 보자 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고, 이동준님 김현호님 남상호님에게 죽자고 귀찮게 굴면서 하나씩
녹음상식을 익혀 나갔습니다.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이분들 지금도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리버브 맞추는데 대충 성공했는데 딜래이 사용은 아직도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우선 리버브만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해서 수십번 같은곡을 녹음을 해 보면서 수정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색나라 연주방에 큐베이스로 처음 녹음한곡을 몇게 올려놓고 들어보니 그런데로 쓸만한
녹음이 되드군요. 유투브에 올라오는 다른사람들의 연주를 들어보면 어떤것은 리버브를 과다하게
사용해서 웅웅 거리기도 하고 또 어떤분의 연주는 리버브를 너무 약하게 사용해서 바짝 마른 생소리만
나는데도 있습니다. 리버브 맞추는게 이렇게 중요한줄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제가 너무 장황하게 지루하게 신세타령(?)을 했지요?
녹음 맹탕분들 겁낼거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질러놓고 보세요. 그러다보면 결론이 다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알고나면 아주 간단한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모를때는 캄캄한 밤입니다.
좁은 방에서 연주 녹음만 해서 연주방에 올리려고 하시는분들은 믹서도 필요없습니다.
믹서는 야외공연등 좀 복잡한 음향장비 설치를 해야할때만 사용하면 됩니다.
컴퓨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4 in 4 out) 마이크 반주기 요것들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일단 큐베이스 설치를 해 놓고나서 레코딩 강좌 (남상호님의 큐베이스 녹음에 관한 글) 대로
따라 해보시고 된다 싶으면 녹음 3분의 2는 성공한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막히는 부분은 음향고수분들께 쪽지를 보내든 여기에 글로 올리든간에
귀찮게 한번 굴어보세요.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입니다.
녹음 맹탕인 저의 경험이 녹음 초보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지루한 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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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레코딩 강사 이*준 입니다. 요 몇해 사이에 홈 레코딩 붐이 일어나
본인들의 음악은 본인이 직접 만드는 시대가 왔는데요.
일단 중요한 것은 장비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장비구입 관련 문의를 많이 받는 바 기본 레코딩 장비
(마이크,오디오 인터페이스,헤드폰,모니터 스피커)를
구입할때 유의할 사항을 적어보겠습니다.
1.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컴퓨터(노트북) 호환성을 고려
이것을 조심하지 않을 때는 가장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나름 괜찮은 제품이라고
무작정 구입했는데 Firewire 방식이라 노트북에 연결할수 없다든지
컴퓨터가 구형이라 pci 슬롯만 지원되는데 pci-x 방식의 제품을 구입한 경우입니다.
더 황당하게는 애플사의 매킨토시 전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구입하고서 일반 PC에서는
아예 써먹을수 없는 경우 입니다. 아무리 좋은 옷도 성별이나 체형이 맞지 않으면
입고 다닐수 없겠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암튼 이런 경우엔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거나 귀찮은 옵션카드를 달아야 하니
잘 모르시면 USB 연결 방식의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2.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입출력 갯수 고려
이것도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마이크와 반주기를 모두 꽂아서 동시 멀티트랙으로
녹음하시려면 최소 아날로그 3입력(마이크 1+ 반주기 LR)이 지원되야 합니다.
근데 입출력 갯수는 항상 짝수로 결정됩니다.그러니까 결국 4입력 이상의 제품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같은 4입력이라도 아날로그 2입력 + 디지털 2입력 = 4입력 이란 논리로 농락(?)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런 경우엔 AD 컨버터를 추가로 구입해서 장착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꼭 아날로그 4입력 이상의 제품으로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그 외에 마이크나 전자키보드를 추가로 더 연결하고 싶으신 분은 아날로그 8입력 짜리 쓰시면 됩니다.
3.장비를 구입할때는 전체적인 밸런스 고려
무슨 뜻인가 하면 실제로 있었던 경우인데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이크를 100만원 짜리로
구비하여 놓고 5~10만원 짜리 가정용 스피커로 듣는 경우 입니다.
이러면 다른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10만원 짜리 소리 듣고 있는 겁니다.
반대로 마이크는 싸구려 노래방 마이크 쓰면서 다른 장비는 호화롭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추후 업그레이드 계획이 확실히 되어있다면 상관이 없는데 그러지 않고 어느 한두가지
장비만 월등히 좋다고 좋은 음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란 겁니다.
장비끼리는 어느 정도라도 비슷한 급으로 맞춰야 효율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자동차를 제작할때 겉모습은 벤츠 S 클래스인데 엔진을 경차급으로
장착하면 이상하겠죠
4.모니터 스피커를 구매시 inch 수 고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좋은 음질로 녹음하는 것 만큼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중요한데 우퍼 규격에 따라 보통은 5인치 부터 10인치 까지 있습니다.
5인치 미만은 저음이 잘안들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작업실에 5평 정도 이내라면 5인치 짜리로도 충분합니다. 가끔은 좁은 작업실에 대형 모니터 스피커
갖다놓으시거나 심하게는 공연용 스피커를 쓰시곤 하는데 사람 몇명 실어나르기 위해서 전세 버스
대절하는 격 입니다. 정말 돈이 넘쳐나거나 뭐든지 스케일 큰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녹음 데이터 자체도 좋아지는 것은 아니니 그 예산으로 다른 장비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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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감사합니다. 이참에 카페도 가입해서 공부를 좀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