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 효(孝) 중에 가장 큰 효도 ( 글 - 고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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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불자 여러분,
오늘은 백중(우란분절)에 대하여
조금 더 깊은 뜻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세상에는 부모님을 섬기는
수많은 효도의 길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고,
좋은 옷과 안락한 처소를 마련해 드리며,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
이 모두가 소중한 효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효행은
이번 생의 유한한 효도일 뿐입니다.
육신의 삶이 다하면 부모님은
다시 생사의 거친 바다로
떠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지대사께서는
“효 중에 가장 큰 효도는
부모로 하여금 염불하시도록 인도하여,
결국에는 정토에 왕생하시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염불을 권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일까요?
부모님의 손에 염주를 쥐여 드리고
입으로 ‘아미타불’을 부르게 하는 것은
단순히 현세의 안락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모님을 영원한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며,
생사가 없는 아미타불 품으로
인도하는 온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부모님이 돌아 가셨다면
백중에 부모님의 이름을 올리고
극락정토에 왕생하시를 기도하고,
만약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염불의 인연을 심어드린다면,
이 보다 더 큰 대효(大孝)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처럼 효의 완성은 염불에 있지만,
이는 동시에 훗날 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소중한 공덕을 쌓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3재(백중)부터는
우리가 더욱 마음을 내어 염불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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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세계로 인도하는 '반야용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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