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건강검진중. 전립선암 발견 로봇수술 후 3개월마디 피검사하며 큰 이상 소견없이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8월말 혈뇨로 병원진료보고 9월 중순 경요도 수술후 근침윤성 방광암2기 진단 11월 말 인방수술. 아주 잘 되었고 수술 후 3회 항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회복도 놀라리만큼 빠르게 진행되어. 다음주 월요일 퇴원 예정(요양병원도 예약해 둔 상태인데) 수술후. 수술3일차에도 CT에 별다른 소견이 없었던지라 이대로 회복한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고 카페 소개받고 다른분들 후기도 찾아보고 아직도 희망적이지만 ㅠㅠ
별다른 통증 없었고, 갑자기 소변에 초록빛 부유물이 관찰 되었어요 여러가지 우려했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게 수술합병증중에 하나라며 인공방광과 장이 유착되면서 누공이 생겼고, 그때문에 방광으로 대변유입 장으로 소변유입 ㅠㅠ 그런상태ㅡ입니다 항생제 내성도 생기시는 바람에. 격리병실로 옮겼고 수술을 위해 항생제 테스트 중이세요
전립선로봇수술한 부위가 대장에 유착되어 인공방광수술시 떼어내는 과정에 대장에 천공이 생겼고 수술중 외과 협진으로 잘 꿰메지고 이상도 없었는데 퇴원을 앞두고 내일 재 수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흔치 않은 케이스라고 하네요
어제 남편이 검진결과 크레아틴 수치가 약간 높게 나왔다고 해서 염려된 맘에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이디이님 글보니 맘 울컥 합니다. 남편이 20년 5월10일에 인방하고 수술도 잘 되었다고 해서 퇴원했는데 알 수 없는 고열로 인해 한달에 한번꼴로 서울 병원과 집근처 병원을 일주일이 넘게 항생제 치료를 7개월 넘게 하면서 원인을 찾지 못해 남편이 고생을 넘 많이 했습니다..소변에서 음식물찌꺼기가 계속 나와서 담당샘한테 말씀을 드렸는데도 곱이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만 하고..결국 원인이 이디이님처럼 대장이 협착이 되어서 소변으로 대변찌꺼기가 계속 흘러들어가면서 대장균이 없어지지 않아 열이 내리질 않았던 거더라구요~~재수술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열도 안나고 지리산 밑에 살고 있는데 매일 왕복3시간 정도 그리고 작년 12월 부터는 약 7km 정도 되는 노고단까지도 일주일 한번정도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재수술하시고 잘 회복 되실거예요..힘내세요~~넘 걱정 마시고요..
첫댓글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군요
수술 전 수술 동의서 받을때 장협착에 대한 설명과 위험고지가 있는데... 현실로 겪게 되네요
의사들이야 수술중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하지만 당하는 환자는 어떻겠습니까
안타깝습니다
병원은 다같이 수술전 수술동의서 받고 환자는 동의를 할수밖에 없는 관계가 되니... 참 억울하네요
경황이없고 속상할 텐데 차분하게 대응하시는 이디이님 대단합니다
힘네시고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힘든 전신마취를 2주만에 또 하시게 되니 걱정이고,수술후 통증을 최근에 겪어보셨으니 아는통증을 처음부터 다시 또 겪어야 하니 오늘 밤 아주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일 아침 이른 수술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청걱정 많이 되시겠네요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을꺼라 기대하겠습니다.
조금전 수술실에 들어가셨어요
일만이천봉님 감사합니다
걱정 많이 되시겠네요..좋은결과 있을겁니다.
다행이 수술이 벌써 끝나서 회복식에 가셨어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디이님의 보살핌 덕에 반드시 잘 회복하실 거에요. 마음이 힘드실 땐 언제든 이 곳에 오셔서 꼭 위로받으시길 바랄께요.
왜 카페에 와서 글을 남기나 했더니. 저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 위로를 받네요… 시아버지가 아프신건데. 친정아버지도 암으로 보내드리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신경이 쓰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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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디이님 힘드신 와중에도 회원님들께 일일이 감사의 답글을 주시고 감사합니다
보호자도 건강 잘 챙겨야 합니다
병원내 감염 주의하시고 힘네시길 바랍니다
힘든일에 또 힘든상황이
겹쳐서…조금 상황이
정리되면 글 다시한번 남길께요~~
쾌유하시길, 부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어제 남편이 검진결과 크레아틴 수치가 약간 높게 나왔다고 해서 염려된 맘에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이디이님 글보니 맘 울컥 합니다. 남편이 20년 5월10일에 인방하고 수술도 잘 되었다고 해서 퇴원했는데 알 수 없는 고열로 인해 한달에 한번꼴로 서울 병원과 집근처 병원을 일주일이 넘게 항생제 치료를 7개월 넘게 하면서 원인을 찾지 못해 남편이 고생을 넘 많이 했습니다..소변에서 음식물찌꺼기가 계속 나와서 담당샘한테 말씀을 드렸는데도 곱이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만 하고..결국 원인이 이디이님처럼 대장이 협착이 되어서 소변으로 대변찌꺼기가 계속 흘러들어가면서 대장균이 없어지지 않아 열이 내리질 않았던 거더라구요~~재수술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열도 안나고 지리산 밑에 살고 있는데 매일 왕복3시간 정도 그리고 작년 12월 부터는 약 7km 정도 되는 노고단까지도 일주일 한번정도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재수술하시고 잘 회복 되실거예요..힘내세요~~넘 걱정 마시고요..
빠는회복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