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룡유회 亢龍有悔] - 筆者의 私見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地政學的인 이유로 인하여,
고구려가 멸망하고 한반도로 생활 터전이 축소 縮小 한정화 限定化된 이후,
지금까지 늘 이웃 나라들로부터 시달려 온 고난 苦難과 수난 受難의 역사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이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서쪽과 북으로는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는 거대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그 양국 兩國에 의해 공산주의 이념에 종속 從屬되어 버린 북한.
그 북한의 적화통일 赤化統一에 대한 야심에 노출 露出 되어있는 불편함과 위험성.
남과 동쪽으로는 일본과 미국 등, 거대한 자본 資本을 내세워 자국 自國의 국익 國益을 앞세운
경제적 공략 攻略에 휘청일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의 역사 침탈 侵奪은 우리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게 만든다.
이렇게 된 주된 이유는,
우리 역사에서 만주 滿洲 지역을 상실 喪失한 이후부터다.
부여, 고구려, 발해가 곡창지대 穀倉地帶인 드넓은 만주를 경영할 때는 동북아에서 그 누구도 감히,
함부로 넘볼 수 없었던 거대한 강대국이었다.
그런데,
요동 반도 遼東半島와 만주 들판을 잃어버린 이후로는 약소국 弱小國으로 전락 轉落하고 말았다.
늘 주변국의 눈치를 보며 정책을 세우고 전쟁이 발발하면,
주화파 主和派와 주전 主戰派로 나누어져 국론을 분열시키고 하였다.
고려 후기에는 요동과 만주를 관할 속지 管轄 屬地로 하여, 지배 경영하였다고 하지만,
이는 같은 동이족 원 元 나라의 배려로 부마국 駙馬國이 된 덕분에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가 다시 고구려 제국처럼 주변국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국제무대에서 큰소리를 치려면,
단군조선 이래 부여, 고구려와 발해의 옛 영토인 만주 지역을 회복하여야만 한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첨단산업을 육성시키고 IT강국 强國 운운하더라도,
그 한계 限界성이 분명히 있으며, 늘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세계 경제 흐름을 보노라면, 가슴 쓰리는 문구 文句가 아픔으로 다가온다.
‘미국이 기침하면, 일본은 감기에 걸리고, 한국은 폐렴을 앓고 병상에 눕는다.’
약소국 弱小國의 비애 悲哀다.
국방 國防 및 경제 經濟를 자주. 자립 自主. 自立이 아닌,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보고 도움을 받아야 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수 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강대국이 되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