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영이의 결혼식이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영이보다는 말자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그녀가 소리소문없이 남자를 만나고 결혼한다는 소식에 다들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많이 놀랐습니다. 청첩장 보내준다는 말에 청첩장 오면 이 글을 쓰려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렸지만 끝내 오지 않는 무정한 청첩장..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마음을 다잡고 소영이 결혼식 공지를 올립니다.
일시: 2004년 4월 11일 낮 1시.
장소: 춘천 교원공제회관
그동안 뿌린것 거둘 수 있게 됐다는 그녀의 말 한마디 부디 잊지마시고 모두 모여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영이를 다 같이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 못오시는 분들은 농협 223023-52-187970 전명호 통장으로 입금해 주세요.
다들 정신없는 새학기 잘들 보내고 건강하고 즐거운 얼굴로 며칠후에 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건강..또 건강하시길
첫댓글 소영아! 정말 축하한다. 화창한 봄날, 신부는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길 바래. 빠진 게 꼭 있더라. 아싸! 1등이다.!!!!
소영아 드디어 수금을 하는구나..너무너무 추카한다. 얼굴을 보고 추카해 줘야 하는데... 미안타.. 두 아이의 아빠가 되려고 준비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