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지구모양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판
배를 타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아찔한여행
세상을 살다보면 뜻데로 안되고 고달픈 시간들이 내주위를 맴돈다.
답답하고 어디에다 그 무언가를 하소연하고 싶은데 통하는 사람은
없고 이럴때 낯선곳 낯선풍경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보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아메리카 여행 마지막날 미국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찾았다.
듣기로 영화촬영 세트장이라고 들었는데 가서보니 우리나라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와
비슷한 놀이공원이다. 주말도 아닌데 왠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아마 외국인이 반은
넘는듯 싶다. 첫번째로 간곳이 트랜스퍼마, 쓰리지로 입체영화를 보는데 아~세상에
놀라왔다.. 직접 눈앞에 있는듯한 착각에 놀라서 소리지르는 사람들도 있다.
두번째로 간곳이 수중에서 배를 타고 레일을 따라 오르막 내리막 낭떨어지 옆에는 공룡
들이 잡아먹을듯이 소리를 지르고..3번째로 간곳은 영화 셋트장 줄이 얼마나 길게 섰는지
리을자로, 전부 가족과 또는 친구 연인끼리 온분들이 많다.
40여분 줄을 서서 드디어 미니기차에 탑승한다. 맨앞에서는 안내하는분이 열심히 가는곳
마다 설명을 한다.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ㅎ 영화찍는곳 비오는 폭포흐르는
장면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화면도 보여준다. 센프란시스코 지진장면을 재연 기차가 흔들리고
기둥이 부서지고 전기가 나가고 물이 흐르고 불이나고 이런것을 아주 리얼하게 해놓았다.
관람객이 지나가면 원위치. 터널에서 안경을 쓰고 보면 공룡들이 사람을 직접 물려고 오는
입체 3지장면에 정말로 환상 그자체이다.. 배우들이 직접 재연하는 곳 비행기가 나르고 공중
에서 사람이 떨어지고 줄을 타고 가고 여기저기서 박수와 탄성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열명정도 의자에 앉아있으면 앞 화면이 3지로 만화가 나오는데 폭포로
빠질때는 진자인듯 착각하고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봐야만 실감이 날것이다..
인형쓴 안내하는분들도 한국인같으면 안녕하세요 김치하면서 서투른 발음으로 인사를 한다.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고 간곳은 헐리우드란다.. 유명배우들의 손도장이 찍혀
있는곳 깔끔하게 정리된 상점들 스파이더맨 베트맨 마르린몬로 복장으로 분장하고 사직찍으
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어떤 외국인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배용을 10달러 주는것을 보았다.
세상에 사진한번 같이 찍어주고 만천원정도를 받다니.. 수많은 여행객들 젊은이들로 가득찬
거리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엘에이 한일관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다.
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 한인식당으로 가서 그동안 밀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김치찌
개를 먹었다. 친구는 20년전에 이곳에 발을붙혀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밤한시 비행기는 엘에이 공항을 출발 활주로를 지나자 마자 바로 바다다. 작은 쟁반에 빵 그외
서양음식 과일두조각 마요네즈 후식으로 커피및 맥주 그런데로 먹을만했다. 8시간을 날아오다
보니 밖은 환하게 날이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면 위는 하늘 아래는 바다인줄 알았
는데 아래도 하늘이다 구름이 솜사탕처럼 아주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너무 멋진 장면이다.
타이페이에서 인천으로 올때도 제주도 한가운데를 지나고 목포앞바다도 보이고 서해대교도 보인다.
누구나 가보고싶은여행 그러나 아무나 못가보는게 여행인것같다.. 너무도 각박하게 타이트하게 살
다보면 세상의 무언가가 나를 지치게하고 힘들게 할것이다..이럴때 낯선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살의 윤활유가 되고 활력을 되찾지 않을까..일단한번 떠나보자..
공용촬영 장면 실지로 이곳에서 촬영했다함
자동차가 뒤집히는 장면 차밑에다 기구를 연결 흔듬
이곳은 그랜드캐년..협곡이 450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