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정확히 2010년 10월 30일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어언...8개월전의 이야기 지요..
그런데, 왜 이제 와서야 올리느냐구요? 핸드폰에 있는 사진이 불쌍해서...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도 8개월이 흘렀군요..ㅋ 어쨌든 더 늦기전에 올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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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희미하지만 이날 12시까지 인가..아마 그랬을 겁니다. 저와 킨, 니코는 제 차를 타고 다이브 다이스 본사를 향해 갔지요.
우리는 부랴 부랴 10시에 만나서 출발했나..그랬을 겁니다. 예상보다 아주 일찍 도착하여 한시간 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일산에서 한참을 더 들어가니 아주 커다란 건물이 언덕에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다이브 다이스!!
네비는 다 왔다고 하는데..도대체 어디있지? 둘러봤더니.. 오른쪽 도로옆 언덕에 덩그러니 있는 건물...
도로에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후진해서 다시 언덕쪽의 도로를 올라 갔지요.
새로 사옥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돈 좀 벌었나봐?
요기가 바로 다이브 다이스의 신사옥~ 입구에 에센 파티를 한다는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주차장도 아~~주 넓고^^
파티를 알리는 배너현수막... 막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요..
이 멋지구리한 뒷태의 주인공은? ㅋㅋ 기럭지가 되다보니...ㅎㅎ
다다이스에서 에센 파티에서 찍어온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아그리 콜라 작가인 우베 인터뷰도 있었던것 같고.. 유명한 디자이너들에게 '다이브 다이스'를 외치게 했던 재밌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신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다에서 찾아보니 맛배기 영상은 있는데, 재밌게 인터뷰한 내용들은 찾아봐도 없네요.ㅠ 아뭏든 영상으로나마 접했던
작가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름만 들었던 작가들이 아...저렇게 생겼었구나..하고 놀랐답니다^^
아래는 다다에서 찾은 맛배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DilZJy0N26o
에센 식작들이 쌓여있습니다. 정가보다 할인해서 팔고 있죠. 물론 이때는 비쌌지만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낮아졌죠.
여기서 저는 또 지름신이... 해보지도 않은 게임 마구 사들이기....게임들은 바로 바로 살수 있기 때문에 먼저 짚는 자가 임자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게임하다가...혹시나 품절이 될까봐 게임중에 마구 달려가는 초조함이 발동했던^^
재밌어 보이는 게임들이 몇개 눈에 띕니다. 아로사의 살인사건.. 이사도라다..펀페어 등등.. 보물상자 처럼 쌓여있는것이 발명의 시대인데... 책 상자가 마음에 들었으나 게임성을 몰라서 패스.. 루나도 끌리고.... 겉보기만 봐서는 알수 없기에. 모두 해볼수도 없기에..참으로 고민이 되더이다.
펀페어는 두개 밖에 안남았다고 합니다. 얼른 집어야지!! 펀페어는 테플 해보고 샀습니다^^ 훗날 가을 엠티때 돌렸었죠.
요게 아마 와인 상인인가? 아뭏든 와인 게임인데.. 후에 눈사람이 모임에서 돌렸는데 어렵다더군요.
와인테마 게임을 좋아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ㅠㅠ
요기는 고전 게임들을 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중고로 보였구요.
이름이 어려워서 차라리 찍었습니다. 최근 마사루님과 홍대모임에서 다시 돌렸었죠.. 퓨스텐 펠트..
게임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작물로 생산하고 건물짓고.. 로마자 건물을 모두 다 지으면 완성~!
요거는 20세기입니다. 좀 어려웠는데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쓰레기를 나오지 않기 위한 환경 보전의 피나는 노력!
정말 쓰레기는 많이 나오더군요.. 아..환경 보전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전에 준영이가 모임에서 열심히 돌리고 있던데요.
요것이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7원더스 입니다. 여기서 한 10명이서 했나? 암튼 너무 많은 인원이 한것 같은데...
룰도 제대로 안 가르쳐 주고 돌려서 아래 미션을 하나도 하지 못한 저..ㅠㅠ 어떻게 하는지 한 라운드 돌면 알아야 하는데,
다들 묻지도 않고 그냥 하더군요. 저도 어영부영 하긴 했는데... 제 자원은 모두 옆사람들이 캐가고..돈을 주는데.. 뭔가 말리는 느
낌?? 싸울때 이기는 것도 좀 허무하고 ㅠ 아뭏든
첫 기억이 암울해서 그 후로는 못해봤는데 한번더 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아뭏든 에센 박람회 에서도 7원더스가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점심으로는 피자와 고기가 든 타코를 주었는데, 타코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빵과 과자는 게임을 하면서 먹을 수 있게 했구요..
이건 펀페어~ 놀이 공원을 체험하는 게임입니다. 이건 후에 산본에서 돌렸었는데요. 바이킹도 타고 귀신의 동굴도 들어가 봅니다.
멤버를 너무 심하게 타기 때문에 친한사람과 머리 식힐때 돌리길 추천합니다.
아그리콜라, 르 아브르, 뤄양의 사람들로 잘 알려진. 우베 로젠베르크가 만든 메르카 토르 ...
다들 너무 피곤해서 졸면서 했던 기억이...ㅋㅋ
끝날때까지 룰도 잘 모르다가 끝날때쯤에야 이렇게 하는 거군..이라고 느낀 겜..
도시에 가서 자원을 생산하고.. 뭐 만들고 다시 생산....
그런데 구성물이 나무토막만 있어서.ㅠ 패스.. 나무토막을 담는 통은 참 귀여운데....
우베 게임중에 르아브르. 뤄양의 사람들은 괜찮은데 아그리 콜라는 너무 할게 많아서인지 저는 잘 안끌리더군요...
오늘의 깜짝 상품은 '돼지 달리기' ... 킨은 아그리 콜라 구성물 같은 것을 기대 했다는데...
아뭏든 에센에서 얻어온 과자 부스러기라도 좋았는데. 너무 예상외라 다들 실망?
어쨋든 지름신이 발동하여, 아로사의 살인사건, 이사도라다, 펀페어를 사고 함께 나온
싸인 가득한 영수증의 울부짓음을 뒤로 하고 파티를 마쳤습니다.
요것은 니코,킨, 나의 짐을 합친 것...
아마 예전에 킨이 요 사진만 올렸을 겁니다.
참, 킨~! 너 돼지 달리기 게임 아직 내 차 트렁크에 아직 있다..ㅋㅋ 내가 팔아 먹을께...
이렇게 8개월전 이야기를 마치니... 벌써.. 2011 에센이 다가오는 군요..
해마다 10월이면 어떤 작품이 1위가 될까..하며 신작을 기다리는 두근거림이 있는 에센입니다.
언제 한번 에센 박람회에 직접 갈 수 있을까요?^^
첫댓글 그 돼지 필요없으면 저에게 기증부탁드립니다.....제 돼지는 친구딸래미에게 뺏겼음....ㅜㅜ...저도 저기서 2가지 충동구매했죠....제것도 같이 찍을껄 그랬나요..ㅎ....ㅎ....
제가 꿀꺽하겠다는 말인데...ㅎㅎ 그나저나 주인은 가만히 있는데.ㅋ 저희가 협상해도 되는건지?ㅋ 하늘진님은 뭐 사셨죠?
원래 그건 주인몰래 하는 겁니다........ㅋㅋ....발명의시대, 도라다섬샀습니다...
와인테마 게임... 그랑크뤼!!! 내가 샀으요~ ㅋ 팔기전에 얼른 같이 해요~
아. 마사루님이 가지고 계셨군요!! 팔기전에 해요~해요^^!
해마다 게임순위를 10월에 정하는 군요! 처음 알았네요 +_+ 아직 보드겜관련 박람회 한번도 못가봤어요 ;ㅁ;
ㅎㅎ 독일 에센축제 유명하자나^^ 우리나라에서는 4월정도에 ..규모는 작지만 대회도하고..보드게임 전시회 하니까..그때 가봐도 될듯^^ 전시회의 장점은 게임을 싸게 살수 있다는 것! 신겜을 무료 테플 해볼 수 있다는 것!^^
저때 산 게임 중 남은 게임은 루나 하나뿐이라죠...
역시 게임은 알고 사야...ㅎㅎ....
다른 건 뭐샀었지? 아...루나는 언제 해보나...
ㅋ 오래전일이군..
ㅋㅋㅋㅋ 오래전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