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서 해안선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약 2km로, 배에서 내리면
섬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그려진 간판이 보인다.
가파른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진 봉긋한 섬을 둘러보는
길은 잘 닦여 있는 편이지만 자동차 도로는 없다. 경운기가
겨우 지날 수 있을 만한 시멘트 도로이거나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만한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선착장에서 마을로 오르는 200m 정도의 비탈길 외에는
대체로 길이 평탄해 2시간 정도면 섬 구석구석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한낮에도 어두울 만큼 동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차 있다. 그 숲의 터널에서 고개를 들면 빨간 동백꽃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다.
간간히 햇살을 받아 빨간빛이 더욱 선명한 동백만으로도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미 피었다가 떨어진 동백꽃이
산책로를 가득 덮은 모습도 이색적이다. 예쁜 꽃을 밟고 가기
미안해 피해 갈래도 피할 길이 없는 곳도 많다.
걷다보면 머리 위로 동백꽃이 툭툭 떨어진다.
산책로 코너마다 자리한 민박집 안에도 동백꽃 천지다.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은 양철 지붕도 빨간 꽃송이로 뒤덮여 있다.
온 천지가 붉은색으로 뒤덮여 고요한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다.
오솔길 중간쯤엔 작은 폐교가 있다.
녹슨 철봉대와 미니 축구골대가 놓인 아담한 운동장에도
어김없이 빨간 동백꽃이 소담스레 피어 있다.
운동장을 둘러싼 동백나무숲 사이로 유난히 낭랑한 새소리를
내는 것은 직박구리. 그 마당에 잠시 누워 눈을 감으면
훈훈한 봄바람에 새소리를 자장가 삼아 솔솔 잠이 들 것만 같다.
학교를 지나 섬 정상에 오르면 활주로로 이용되는
널찍한 잔디밭이 펼쳐진다. 날이 좋으면 이곳에서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활주로를 지나 탐방로 이정표를 따라 가면 동백과 대숲이
어우러진 좁은 숲 터널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해안선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안 풍경이 멋지지만
조심하라는 표지판만 있을 뿐 이렇다 할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빨간 꽃송이가 수북하게 깔린 오솔길과 탁 트인 잔디밭,
대숲 터널을 자분자분 걷는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전망대를 돌아 나오는 길목에 자리한 민박집 피싱하우스도
한 번쯤 들러보게 되는 곳이다. 입구에 '
사람 없어도 들어와서 커피 한 잔 드시고 가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괜한 말이 아닌 듯 마당에 놓인 난로 위에 물주전자와
옆에 커피가 놓여 있다. 주인이 있으면 여행객을 불러들여
차를 내주고 예쁜 포토존을 만들어 방문객의 카메라로
사진까지 찍어준다. 봄빛 가득한 풍경만큼 훈훈한 인심까지
덤으로 느끼고 오는 곳이 바로 지심도다.
지심도의 식생 중 50%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진다.
원시림을 간직한 섬은 봄이 오면 동백 터널을 만들어낸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3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2월 중순이 꽃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지심도에서는 100년 이상 된 동백이 숲을 이룬다.
수백 년 된 동백이 서식하고, 전국에 몇 안 된다는
흰 동백꽃도 이곳에서 핀다. 흰 동백꽃은
날씨가 맞고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행운의 꽃이다.
동백꽃에는 ‘하나뿐인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오붓하게 산책하며 만나는 꽃이다.
선착장에 내리면 지심도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둘레길이 조성되었고,
동백 꽃망울은 길목에서 불현듯 모습을 드러낸다.
해안 절벽이 있는 마끝, 포진지, 활주로를 거쳐 망루까지
두루 거니는 데 두 시간 정도면 충분 시간이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 공원 까멜리아 ~2
경남 통영시의 한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장사도 해상 공원 까멜리아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의
저구리에 위치한 대포 근포항에서 배편이 운행됩니다 생김새가 누에처럼 생겨서 잠사도로
불리우던 섬입니다 현재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섬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섬의
총면적은 390㎡ 규모로 해발 고도는 108m의 높이이며 섬의 폭은 400m 정도인 조그만 섬입니다
예전에는 14가구수의 민가가 있었고 83명의 주민들이 살았었던 섬입니다 현재도 장사도
분교 건물과 함께 작은교회도 복원을 해 놓았습니다 섬안에는 10만여 그루가 넘는 동백 나무와
후박 나무가 숲을 이루며 이곳에서 천연 기념물인 팔색조의 서식합니다 또한 풍란과 석란같은
희귀 식물들이 자생합니다 개발한 일부분의 건물들은 섬안에서 공지였던 곳들을 이용해서
건축물을 짓고 섬안에 돌을 가지고 산책로도 조성하였습니다.
하늘이 참 아름답다
이수도에서 바라보는 거제도
외국만 많이 갈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아름다운 시골도 충분히 갈곳이 많은 것 같다
이수도의 끝쪽에는 흔들다리가 있어 이곳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면 좋을것 같다
엄마가 무섭다며 소리지르는게 재밌었다
섬이 많아 파도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어디에 몰아쳐야 할지 고민하는 듯하다
해안가도 아닌데 얇은 파도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이수도는 거제 시방선착장에서 배로 7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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