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炎症) 알리는 증상
'염증(炎症)'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體內)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한다.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 염증"이다.
'급성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백혈구를 감염 혹은 부상(負傷)
부위에 보내 치유가 됐다는 것을 나타내는 통증과 종창을 초래했을
때 발생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만성 염증"은 오랫동안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상태가 악화
되면 드러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만성 염증"은 관절염을 비롯해 뇌졸중, 암, 비만,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우울증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몸속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진다.
△ 만성 피로
만성 피로는 장기적인 염증(炎症)의 전형적인 징후 중 하나이며
섬유근육통,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면, 이런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게 좋다.
△ 어지럼증, 균형감 상실
"만성 염증"성 질환에 걸리면 신체가 과잉 반응하거나, 어떤 경우
스스로를 공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다발성 경화증'의 경우
신체의 면역체계가 '신경 막'을 공격한다.
이렇게 되면 신경신호가 통과하기 어려워지게 되고, 걸을 때
어지럽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다.
△ 근력 저하
가끔 면역체계가 실수로 자신의 근육을 공격하거나,
'염증(炎症)'을 일으킨다. 이는 근섬유를 분해하고 근육을 약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보통 천천히 발생 하며 몸통과 어깨, 엉덩이에
증상이 가장 자주 나타난다.
어떤 경우 걷기, 목욕하기, 삼키기와 같이 간단한 일들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 설사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두 경우 모두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해 결장과 소장에 염증(炎症)을
일으킨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설사다.
그 외에 메스꺼움, 관절통, 열,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허리 통증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만성 염증"은 보통 척추를 공격한다.
가끔 엉덩이나 목, 무릎, 가슴 등을 공격하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허리에 통증과 뻣뻣함을 느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안구 건조
염증(炎症)의 흔한 증상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에
영향을 미친다. 눈이 까칠까칠하고 작열감이 느껴지거나,
침샘이 붓고 코와 목이 마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병원을 찾아
증상을 완화하고 시력 손실이나 치아 문제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 기억력, 사고력 저하
신체에 염증(炎症) 징후가 나타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연관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초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염증(炎症)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유발하는 기타 질환의 원인 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더욱
그렇다. 건강한 식습관이 완화에 도움이 된다.